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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총장들 "3불정책 폐지"에 민주당 "강부자 정책"

민주 "돈있는 사람 자식만 좋은 대학 갈 수 있게 하겠다니"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가 지난 21일 고교등급제 금지, 대학 본고사 폐지, 기여입학제 금지 등 3불정책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민주당이 "돈 있는 사람만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게 하는 것은 2%특권층을 위해 종부세 무력화를 시도하는 강부자 정권과 궁합이 맞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고교등급제는 모든 학교에 등급을 매겨 학교 간 서열화를 심화시킬 것이고, 본고사 역시 사교육비 부담 증가로 휘어진 학부모들의 허리를 더 휘게 할 것이며, 기부입학제는 돈 많은 부모를 둔 학생은 실력과 관계없이 좋은 대학을 골라서 가고, 가난한 부모를 둔 학생은 그만큼 진학의 꿈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이 부대변인은 "교육에서의 기회평등은 헌법적 가치이고, 3불정책은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라며 "교육에서의 평등기회를 뿌리부터 부인하고, 교육의 수도권집중을 심화시키며, 이 나라 교육을 강부자와 2%특권층을 위한 교육으로 전락시키는 3불정책 폐지는 결코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16
    111

    사립대학교 감사를 해봐야 한다.
    등록금을 너무 많이 올려.....
    뒷구멍으로 빼돌리고 있는 증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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