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마라도나, 대표팀 감독 데뷔전 승리

로드리게즈 결승골로 스코틀랜드 1-0 제압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막시 로드리게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의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시작 8분 만에 스코틀랜드 진영 측면을 돌파한 카를로스 테베스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밀어 넣은 공이 팀 동료를 거친 후 문전 쇄도하던 로드리게스에게 연결되자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마라도나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비록 친선경기였으나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스코틀랜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마라도나 감독은 앞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자신감 있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같은날 치러진 잉글랜드와 독일의 친선경기에서는 원정팀 잉글랜드가 후반 39분 터진 존 테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고, 스웨덴을 홈으로 불러들인 네덜란드는 판 페르시의 두 골과 디르크 카이트의 쐐기골에 힘입어 3-1의 완승을 거뒀다.

이밖에 스페인은 디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카솔라의 연속골로 칠레를 3-0으로 완파했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각각 1-1, 0-0으로 비겼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