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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악의적 '이승엽 폄훼' 보도 파문

<석간 후지> "추락한 이승엽, 국민적 영웅 지위 잃어버려"

일본 언론 <석간 후지>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을 가리켜 "한국의 언론이 그를 ‘추락한 국민타자’로 표현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를 해, 국내팬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석간 후지>는 18일자 신문을 통해 “지난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승엽이 국민적 영웅 지위를 잃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승엽이 스스로 최악의 1년이라고 말했고 WBC 출전도 고사한 만큼 지금까지 짊어져 온 다양한 중압감을 털어버리고 아시아 대포의 진가를 드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지> 보도를 접한 국내팬들은 신문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 이승엽을 폄훼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승엽에 대해 '국민타자'의 지위를 상실했다거나 '추락한 영웅'이라는 식의 보도를 한 국내언론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 응원석에 홈런을 꽂아넣은 순간부터, 일본의 그 오만한 콧대를 해머같은 홈런 한방으로 납작하게 눌러버린 그 순간부터 이미 그는 우리의 영웅이었다. 이승엽이 없는 일본 프로야구 경기 따위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다."

한 네티즌 야구팬은 <후지> 보도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이승엽이 반드시 내년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불사조같이 부활해야 하는 이유가 또하나 생긴 셈이다.

내년 시즌 요미우리에 잔류해 올해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국민타자' 이승엽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3 29
    세월

    종범이도 가고 승엽이도 비실
    남탓할거 없다.
    본인들이 이유를 알지?

  • 17 32
    111

    이승엽을
    국민적 영웅으로 떠 받는 국내 신문사들이 문제이지
    국민적 영웅으로 생각한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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