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팀은 친선경기 치루는 팀 아니다"

스코틀랜드와 평가전 앞두고 선수들에 강한 정신력 요구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단순한 ‘친선’을 목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군기를 잡았다.

오는 19일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벌어지는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은 최근 코치 선임 문제로 사임설까지 나돌았던 마라도나 감독의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라는 이유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스코틀랜드 입국 이후 가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비록 친선경기이나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결코 친선만을 목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팀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과정에 있기에 이번 경기도 월드컵과 마찬가지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며 "선수들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무장을 주문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선두 파라과이에 승점에서 7점이 뒤진 3위에 랭크, 남미 최고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아 처음 치르는 경기에서 마라도나 감독이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