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 왕젠밍-궈홍치 포함 최강팀 구성할듯
한국, 대만과 아시아 예선서 두 차례 맞대결 가능성 높아
내년 3월 일본에서 시작하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대만 대표팀이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대만이 최근 맞붙은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찌감치 8-0까지 달아나 콜드게임승의 기대를 가졌으나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가 9-8의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그만큼 대만의 전력은 얕잡아 볼 상대가 아니다.
일본이 메이저리그 출신의 최정예멤버로 WBC 대표팀을 꾸린 것을 감안한다면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대만과 본선행 티켓을 한 장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내년 WBC는 대만 야구가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벼르고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는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한 대만 야구의 저항을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왕젠밍(뉴욕 양키스)와 박찬호의 동료인 좌완 궈홍치(LA다저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만 대표팀은 그야말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궈홍치가 박찬호에게 밝힌바에 따르면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대만이 중국에게 연장 12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로 어이없이 패했자 당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왕젠밍과 궈홍치가 전화 통화를 통해 소속팀의 만류가 있더라도 반드시 WBC에 출전하자고 뜻을 모았다는 것.
왕젠밍은 대만이 자랑하는 '국보 투수'로서 올해는 지난 6월 다리 부상을 한 뒤 일찍 시즌을 접었지만 지난 2006년에 19승6패, 평균 자책점 3.63의 성적으로 동양인 투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작년에도 19승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속 150㎞대 직구와 하드싱커로 땅볼 유도 능력이 탁월한 투수로서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국이 2점 이상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
그런 이유로 한국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왕젠밍의 출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도 왕젠밍은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 정책에 따라 2006년 제1회 WBC와 베이징올림픽에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 W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로 등판해서 마운드를 지키는 왕젠밍의 보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궈홍치도 올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믿을만한 왼손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올시즌 선발 3경기 포함 4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한 궈홍치는 한국전에 선발과 중간계투를 가리지 않고 출전이 가능해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이밖에 대만은 외야수 천진펑(라뉴)을 비롯해 장타이산(흥농), 내야수 린즈성(라뉴), 내야수 펑정민(형제), 장즈쟈(라뉴), 차오진후이, 판웨이룬(통일) 등 국내파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불펜에서 활약중인 첸웨인과2008 퓨처스 올스타게임 MVP 출신의 린체슈안, 장치시엔(이하 보스턴 레드삭스 싱글 A)과 궈앤원(신시내티 레즈) 등 해외파들이 힘을 합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던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이 대부분 내년 WBC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은 내년 제2회 WBC에서 이전까지 어느 대회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강력한 대만야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대만이 최근 맞붙은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찌감치 8-0까지 달아나 콜드게임승의 기대를 가졌으나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가 9-8의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그만큼 대만의 전력은 얕잡아 볼 상대가 아니다.
일본이 메이저리그 출신의 최정예멤버로 WBC 대표팀을 꾸린 것을 감안한다면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대만과 본선행 티켓을 한 장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내년 WBC는 대만 야구가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벼르고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는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한 대만 야구의 저항을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왕젠밍(뉴욕 양키스)와 박찬호의 동료인 좌완 궈홍치(LA다저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만 대표팀은 그야말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궈홍치가 박찬호에게 밝힌바에 따르면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대만이 중국에게 연장 12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로 어이없이 패했자 당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왕젠밍과 궈홍치가 전화 통화를 통해 소속팀의 만류가 있더라도 반드시 WBC에 출전하자고 뜻을 모았다는 것.
왕젠밍은 대만이 자랑하는 '국보 투수'로서 올해는 지난 6월 다리 부상을 한 뒤 일찍 시즌을 접었지만 지난 2006년에 19승6패, 평균 자책점 3.63의 성적으로 동양인 투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작년에도 19승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속 150㎞대 직구와 하드싱커로 땅볼 유도 능력이 탁월한 투수로서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국이 2점 이상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
그런 이유로 한국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왕젠밍의 출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도 왕젠밍은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 정책에 따라 2006년 제1회 WBC와 베이징올림픽에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 W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로 등판해서 마운드를 지키는 왕젠밍의 보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궈홍치도 올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믿을만한 왼손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올시즌 선발 3경기 포함 4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한 궈홍치는 한국전에 선발과 중간계투를 가리지 않고 출전이 가능해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이밖에 대만은 외야수 천진펑(라뉴)을 비롯해 장타이산(흥농), 내야수 린즈성(라뉴), 내야수 펑정민(형제), 장즈쟈(라뉴), 차오진후이, 판웨이룬(통일) 등 국내파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불펜에서 활약중인 첸웨인과2008 퓨처스 올스타게임 MVP 출신의 린체슈안, 장치시엔(이하 보스턴 레드삭스 싱글 A)과 궈앤원(신시내티 레즈) 등 해외파들이 힘을 합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던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이 대부분 내년 WBC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은 내년 제2회 WBC에서 이전까지 어느 대회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강력한 대만야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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