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우린 패했지만 죄인은 아니다"
언론으로부터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팀 감싸며 반론
"브라질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할 수는 없다."
AP통신은 12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2006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0-1 패배를 기록하며 4강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포워드 호나우두가 선수단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비판이 도를 넘어서 '죄인찾기'하는 느낌
호나우두는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플레이는 기대 이하였다. 그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인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언론을 통한 보도를 보면 그 내용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한계를 넘어서는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히 죄인을 찾고 있는 듯 보인다. 브라질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할 수는 없다"고 밝혀 언론보도내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또 "4년전에는 언론, 축구팬, 정치가 등등 누구나가 행복한 기분을 맛보았다. 브라질의 5번째 월드컵 타이틀은 모두를 승자로 만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선수와 코칭스탭만이 패배자 취급을 받고 있다. 감독은 대표 팀을 인솔하고 패전을 당했지만, 죄를 범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방적 매도에 억울해 했다.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득점 신기록 수립했지만 팀은 조기탈락
호나우두는 이번 독일월드컵대회 조별예선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언론으로부터 체중조절도 못하는 불성실한 축구선수로 비판받았다. 물론 그가 일본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가나와의 16강전에서 전반 5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골을 만들어 내며 월드컵 통산 개인득점 15점을 기록, 이 부문 신기록 보유자가 되긴 했지만 브라질팀의 토너먼트 조기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브라질 대표팀은 프랑스 대표팀과의 8강전에서 프랑스의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경기 내내 졸전을 거듭하다 경기 후반 프랑스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습적인 결승골을 허용, 4강진출에 실패하며 당초 추호의 의심도 없이 브라질팀의 우승을 기대하던 브라질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언론으로부터도 원색적 비난에 시달려야했다.
선수단 뿔뿔이 흩어져
당시 브라질팀이 경기에서 패하자 브라질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고, 선수단은 경기직후 독일을 떠날 당시에도 현지에 있던 브라질 축구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는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 주장인 카푸를 비롯해 호비뉴, 루이장, 미네이루, 지우베르투 시우바 등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이 있는 유럽 현지에 남은 채 브라질로 귀국하지 않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브라질에 입국하자마자 축구팬과 언론을 피해 출입국장을 통하지 않고 승용차를 이용해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가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세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라고 일컬어지는 자신의 선수경력에 큰 오점을 남긴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한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 대표팀과 특히 나에게 엄청난 성과를 기대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월드컵을 마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혀 브라질의 축구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AP통신은 12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2006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0-1 패배를 기록하며 4강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포워드 호나우두가 선수단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비판이 도를 넘어서 '죄인찾기'하는 느낌
호나우두는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플레이는 기대 이하였다. 그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인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언론을 통한 보도를 보면 그 내용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한계를 넘어서는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히 죄인을 찾고 있는 듯 보인다. 브라질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할 수는 없다"고 밝혀 언론보도내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또 "4년전에는 언론, 축구팬, 정치가 등등 누구나가 행복한 기분을 맛보았다. 브라질의 5번째 월드컵 타이틀은 모두를 승자로 만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선수와 코칭스탭만이 패배자 취급을 받고 있다. 감독은 대표 팀을 인솔하고 패전을 당했지만, 죄를 범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방적 매도에 억울해 했다.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득점 신기록 수립했지만 팀은 조기탈락
호나우두는 이번 독일월드컵대회 조별예선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언론으로부터 체중조절도 못하는 불성실한 축구선수로 비판받았다. 물론 그가 일본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가나와의 16강전에서 전반 5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골을 만들어 내며 월드컵 통산 개인득점 15점을 기록, 이 부문 신기록 보유자가 되긴 했지만 브라질팀의 토너먼트 조기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브라질 대표팀은 프랑스 대표팀과의 8강전에서 프랑스의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경기 내내 졸전을 거듭하다 경기 후반 프랑스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습적인 결승골을 허용, 4강진출에 실패하며 당초 추호의 의심도 없이 브라질팀의 우승을 기대하던 브라질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언론으로부터도 원색적 비난에 시달려야했다.
선수단 뿔뿔이 흩어져
당시 브라질팀이 경기에서 패하자 브라질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고, 선수단은 경기직후 독일을 떠날 당시에도 현지에 있던 브라질 축구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는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 주장인 카푸를 비롯해 호비뉴, 루이장, 미네이루, 지우베르투 시우바 등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이 있는 유럽 현지에 남은 채 브라질로 귀국하지 않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브라질에 입국하자마자 축구팬과 언론을 피해 출입국장을 통하지 않고 승용차를 이용해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가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세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라고 일컬어지는 자신의 선수경력에 큰 오점을 남긴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한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 대표팀과 특히 나에게 엄청난 성과를 기대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월드컵을 마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혀 브라질의 축구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