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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탈꼴찌 넘어 '수직상승'

맨체스터시티에 2-1 역전승. 꼴찌서 16위로 뛰어올라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함은 물론 단숨에 강등권 순위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맨시티와의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성공 시킨 스트라이커 데런 벤트의 활약을 앞세워 맨시티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6분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호비뉴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13분후 벤트가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19분 또 다시 벤트가 팀의 2연승을 확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레드냅 감독 이후 4경기에서 3승 1무의 파죽지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시즌전적 3승 3무 6패, 승점 12점을 기록, 전 라운드까지 꼴찌였던 팀순위를 단숨에 16위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지난 2주동안 치른 모든 경기는 환상적이였다."며 "오늘 역시 우리는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두현의 소속팀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은 앞서 지난 9일 리버풀과의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두현은 무릎 부상 6주만에 선발출장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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