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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스널 원정 '팀내 최고평점' 맹활약

4경기만에 선발출장, 풀타임 소화. 맨유는 1-2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4경기 만에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5일 에버튼과의 EPL 8라운드(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한 뒤 6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1-1 무승부)까지 최근 맨유의 3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박지성은 이날 4경기만에 선발로 출장해 공수에 걸쳐 가장 활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맨유는 아스널의 사미르 나스리에게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맨유는 이로써 9월13일 리버풀 원정경기(1-2 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해 리그 성적은 6승3무2패가 됐으며 최근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맨유의 무패행진도 12경기(8승4무)에서 끝이 났다.

한편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패함에 따라 최근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14경기에서 맨유가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징크스는 15경기만에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그라운드 모든 곳을 누볐다(everywhere)'는 평가를 받으며 하파엘 다 실바,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평점 7을 얻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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