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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회복 빨라 이르면 이달말 복귀

미들스브러전서 무릎다쳐. 런닝, 사이클 재활훈련 시작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당초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르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있었던 리그 6라운드 미들스브러전(원정, 1-0 WBA 승)에 선발출장했으나 경기시작 3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온 김두현은 30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무릎 내측 인대가 일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두현은 11월 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부상을 당한지 1개월만에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김두현은 이미 가벼운 달리기와 사이클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두현의 에이전트 신지훈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두현의 회복 속도가 빨라 한 달 안에 시합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다음 달에 있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길 바라며 소속 팀에서는 그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에이전트의 언급에 따르자면 앞으로 김두현의 재활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오는 29일에 있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또는 다음달 2일 블랙번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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