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친구' 포돌스키, 월드컵 최초 '신인왕' 차지
C.호날두 제치고 '질레트 최우수신인' 선정
'전차군단' 독일의 '영건' 루카스 포돌스키(독일)가 2006 독일월드컵 대회 최우수 신인선수에게 수여하는 '질레트 최우수 신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월드컵 대회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에게 별도의 시상을 하는 것은 이번 독일월드컵대회가 최초다.
팀 공헌도 면에서 호날두 등 경쟁선수들 압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6명의 수상 후보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을 제치고 포돌스키가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모두 3골을 작렬시켰다. 에콰도르전에서 기록한 2골의 의미는 팀의 조1위를 확정짓는 골이었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 그리고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는 경기초반 클로제와의 콤비플레이에 이은 전광석화같은 두번째골을 성공시켜 8강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4강진출의 운명이 걸려있던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포돌스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4강진출에 일조를 했다.
클린스만 이후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의 유소년육성시스템을 거쳐 FC쾰른 성인클럽에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포돌스키는 줄곧 FC쾰른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클린스만이 지난 2004년 약관 20살이었던 그를 독일국가대표로 발탁했을 때 그는 대표팀 선수들 중 유일한 2부리그 선수였다. FC쾰른이 2부리그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2004-2005 시즌 FC쾰른 소속으로 2부리그 경기에 출전 24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거머쥐는 동시에 소속팀을 1부리그로 끌어올렸다.
클린스만 이후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포돌스키는 어린 나이임에도 시야가 넓고 문전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여기에 정확한 중거리 슈팅능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적절한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플레이가 그에게 많은 골챤스를 주고 있다는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비록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히며 독일의 월드컵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포돌스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진가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신인왕'타이틀 까지 거머쥐었으니 그로서는 생애 최초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나름대로 최고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
포돌스키, FC쾰른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여전히 '쾰른의 자랑'
쾰른시내에서는 배번 20번의 포돌스키의 독일대표팀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쾰른의 시민들은 '자식과도 같은' 또는 '옆집 동생'과도 같은 포돌스키가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마다 맥주잔을 부딛혀가며 '포돌스키'를 연호하곤 했다. 포돌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차두리(마인츠05)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포돌스키가 FC쾰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하다. 포돌스키는 독일 최고의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입단계약을 체결, 2006-2007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쾰른의 자랑이다. 그가 4년후인 2010년 남아공화국 월드컵에서 얼마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차군단' 독일축구를 이끌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팀 공헌도 면에서 호날두 등 경쟁선수들 압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6명의 수상 후보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을 제치고 포돌스키가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모두 3골을 작렬시켰다. 에콰도르전에서 기록한 2골의 의미는 팀의 조1위를 확정짓는 골이었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 그리고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는 경기초반 클로제와의 콤비플레이에 이은 전광석화같은 두번째골을 성공시켜 8강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4강진출의 운명이 걸려있던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포돌스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4강진출에 일조를 했다.
클린스만 이후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의 유소년육성시스템을 거쳐 FC쾰른 성인클럽에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포돌스키는 줄곧 FC쾰른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클린스만이 지난 2004년 약관 20살이었던 그를 독일국가대표로 발탁했을 때 그는 대표팀 선수들 중 유일한 2부리그 선수였다. FC쾰른이 2부리그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2004-2005 시즌 FC쾰른 소속으로 2부리그 경기에 출전 24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거머쥐는 동시에 소속팀을 1부리그로 끌어올렸다.
클린스만 이후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포돌스키는 어린 나이임에도 시야가 넓고 문전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여기에 정확한 중거리 슈팅능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적절한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플레이가 그에게 많은 골챤스를 주고 있다는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비록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히며 독일의 월드컵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포돌스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진가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신인왕'타이틀 까지 거머쥐었으니 그로서는 생애 최초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나름대로 최고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
포돌스키, FC쾰른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여전히 '쾰른의 자랑'
쾰른시내에서는 배번 20번의 포돌스키의 독일대표팀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쾰른의 시민들은 '자식과도 같은' 또는 '옆집 동생'과도 같은 포돌스키가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마다 맥주잔을 부딛혀가며 '포돌스키'를 연호하곤 했다. 포돌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차두리(마인츠05)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포돌스키가 FC쾰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하다. 포돌스키는 독일 최고의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입단계약을 체결, 2006-2007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쾰른의 자랑이다. 그가 4년후인 2010년 남아공화국 월드컵에서 얼마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차군단' 독일축구를 이끌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