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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무릎 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재활기간 4-6주 예상. 11월중 그라운드 복귀 예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김두현이 무릎 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있었던 2008-2009 시즌 EPL 6라운드 미들스브러전(원정, 1-0 WBA 승)에 선발출장했으나 경기시작 3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온 김두현은 30일 새벽(한국시간)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병원측의 정밀검사 결과 김두현은 무릎 내측 인대가 일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초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른 검사결과로서 불행 중 다행인 셈이다. 이로써 김두현은 4~6주 재활과정을 거쳐 빠르면 11월부터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WBA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만약 그가 6~8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더라도 나는 그를 기다릴 것”이라며 김두현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을 표시한바 있다.

김두현이 부상으로 최소 10월 한 달 동안 활약을 펼칠수 없게 됨에 따라 UAE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10월 15일)을 앞두고 있는 허정무호도 선수선발에 있어 이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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