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커들 "양키스 이어 메츠 너마저..."
양키스, 15년만에 PS 좌절이어 메츠도 탈락 위험권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인 뉴욕 연고 구단들이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전멸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월가의 재앙'이 뉴욕 프로야구단들도 강타하는 모양새다.
뉴욕 양키스가 15년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뉴욕 연고 구단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도 시즌 막판 뒷심부족으로 PS 진출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에 봉착했다.
메츠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메츠는 이로써 중간 전적 87승 7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경기차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밀워키 블루워스가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승리를 거둠에 따라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메츠는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필라델피아에 3경기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나 9월 하순으로 들어서며 페이스가 떨어지며 어느새 지구 선두 자리를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또한 PS 진출의 마지막 희망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메츠는 2위를 달리던 밀워키에 공동선두로 추격당하며 뒷심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메츠가 작년에도 9월 한때 당시 지구 2위 필라델피아에 7게임 차로 여유있게 앞서 가다 이후 17경기에서 5승12패의 최악의 부진으로 재앙과도 같은 역전을 허용한 예를 비추어 보면 메츠의 현재 상황과 작년 9월의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
메츠는 주전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와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가 부상으로 전력으로 이탈한데다 언론들이 연일 메츠의 최근 부진을 강조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면서 선수단 전체가 심리적인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메츠에게 남은 경기수는 컵스와 1경기, 플로리다 말린스와 3경기 등 총 4경기로서 모두 홈구장에서 치르도록 예정되어 있다.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로만 봐서는 메츠에게 다소 유리해 보이나 상대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의 컵스와 최근 페이스가 좋은 플로리다라는 점은 끝까지 위기감을 갖게하는 요소.
현재로서는 메츠가 지구 선두를 탈환하기 보다는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PS 진출의 현실적인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와일드카드 공동선두 밀워키와 매일 매경기 피 말리는 경쟁을 펼쳐 이겨야 한다.
과거 이른바 '서브웨이 시리즈'라 불리는 양키스와 메츠간의 월드시리즈를 종종 선물받아왔던 뉴욕 시민들이 올해는 '가을야구'의 구경꾼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뉴욕 양키스가 15년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뉴욕 연고 구단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도 시즌 막판 뒷심부족으로 PS 진출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에 봉착했다.
메츠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메츠는 이로써 중간 전적 87승 7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경기차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밀워키 블루워스가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승리를 거둠에 따라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메츠는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필라델피아에 3경기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나 9월 하순으로 들어서며 페이스가 떨어지며 어느새 지구 선두 자리를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또한 PS 진출의 마지막 희망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메츠는 2위를 달리던 밀워키에 공동선두로 추격당하며 뒷심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메츠가 작년에도 9월 한때 당시 지구 2위 필라델피아에 7게임 차로 여유있게 앞서 가다 이후 17경기에서 5승12패의 최악의 부진으로 재앙과도 같은 역전을 허용한 예를 비추어 보면 메츠의 현재 상황과 작년 9월의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
메츠는 주전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와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가 부상으로 전력으로 이탈한데다 언론들이 연일 메츠의 최근 부진을 강조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면서 선수단 전체가 심리적인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메츠에게 남은 경기수는 컵스와 1경기, 플로리다 말린스와 3경기 등 총 4경기로서 모두 홈구장에서 치르도록 예정되어 있다.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로만 봐서는 메츠에게 다소 유리해 보이나 상대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의 컵스와 최근 페이스가 좋은 플로리다라는 점은 끝까지 위기감을 갖게하는 요소.
현재로서는 메츠가 지구 선두를 탈환하기 보다는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PS 진출의 현실적인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와일드카드 공동선두 밀워키와 매일 매경기 피 말리는 경쟁을 펼쳐 이겨야 한다.
과거 이른바 '서브웨이 시리즈'라 불리는 양키스와 메츠간의 월드시리즈를 종종 선물받아왔던 뉴욕 시민들이 올해는 '가을야구'의 구경꾼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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