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탓? 뉴욕 양키스 15년만에 포스트시즌 탈락
11경기 남긴 현재 지구 선두에 10경기차, 뉴요커들 침울
뉴욕 월가가 공황 위기를 맞은 탓인가.
통산 26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구단 뉴욕 양키스가 1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실상 실패, 가뜩이나 월가 위기로 기가 죽은 뉴요커들을 절망케 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함에 따라 페넌트레이스 전적 80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템파베이 레이스에 무려 10경기차로 뒤진 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와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9경기차로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양키스의 잔여 페넌트레이스 경기수가 11경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키스는 지구선두는 물론 와일드카드로도 사실상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완전 좌절된 것.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인터넷 순위표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을 0.1%로 명시해 놓고 있다. 이는 곧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절대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15년 만이며, 1994년 디비전시리즈가 도입된 이후 작년까지 단 한번도 '가울야구'를 쉰 적이 없다. 이 기간동안 양키스는 11차례의 지구우승과 세 차례(1995, 1997, 2007년)의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양키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조 토레(현 LA다저스 감독)과 결별하고 조 지라디를 새 사령탑에 임명한 이후 과거의 화려한 야구를 펼치지 못했고, 시즌 도중 에이스 투수 왕젠밍이 다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데다 간판 포수였던 호르헤 포사다마저 지난 7월 마스크를 벗는 바람에 전력이 현저히 약화된 것이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재앙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팀연봉 1위, 사치세 납부 1위, 구단매출액 1위라는 양키스의 화려한 타이틀들은 올시즌 만큼은 빛좋은 개살구가 되고 말았다.
통산 26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구단 뉴욕 양키스가 1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실상 실패, 가뜩이나 월가 위기로 기가 죽은 뉴요커들을 절망케 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함에 따라 페넌트레이스 전적 80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템파베이 레이스에 무려 10경기차로 뒤진 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와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9경기차로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양키스의 잔여 페넌트레이스 경기수가 11경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키스는 지구선두는 물론 와일드카드로도 사실상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완전 좌절된 것.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인터넷 순위표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을 0.1%로 명시해 놓고 있다. 이는 곧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절대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15년 만이며, 1994년 디비전시리즈가 도입된 이후 작년까지 단 한번도 '가울야구'를 쉰 적이 없다. 이 기간동안 양키스는 11차례의 지구우승과 세 차례(1995, 1997, 2007년)의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양키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조 토레(현 LA다저스 감독)과 결별하고 조 지라디를 새 사령탑에 임명한 이후 과거의 화려한 야구를 펼치지 못했고, 시즌 도중 에이스 투수 왕젠밍이 다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데다 간판 포수였던 호르헤 포사다마저 지난 7월 마스크를 벗는 바람에 전력이 현저히 약화된 것이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재앙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팀연봉 1위, 사치세 납부 1위, 구단매출액 1위라는 양키스의 화려한 타이틀들은 올시즌 만큼은 빛좋은 개살구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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