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찬호, 6경기 연속 무실점투 행진

피츠버그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다저스 6-2 승리

미국 LA다저스의 박찬호가 6경기 무실점투 행진을 이어가며 생애 두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페넌트레이스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말 선발 투수 데릭 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사흘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첫 타자 루이스 크루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데 이어 후속 타자로 나선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에게 시속 151㎞짜리 패스트볼을 구사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어렵지 않게 잡아낸 박찬호는 이후 세번째 타자인 나이제르 모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프레디 산체스를 초구에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의 이날 총 투구수 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8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줬고, 이날 펼친 무실점 투구로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5(종전 2.88)로 낮아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에 6-2로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날 다저스와 나란히 승리를 거둠에 따라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여전히 4.5경기차가 유지됐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