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사태, '파업 434일'만에 극적 타결
계약만료된 직원 36명 전원 재기용, 2010년까지 무파업
비정규직 무더기 해고로 434일간 극한대립을 해온 뉴코아 노사 분규가 29일 전격 타결됐다. 뉴코아 노조는 지난해 6월23일 전면 파업 돌입후 지금까지 원직 복귀 등을 요구하며 매장 점거 농성 등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다.
뉴코아 최종양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촌 뉴코아 아울렛에서 외주화로 인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36명)을 전원 재고용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대신 노조는 계산직 외주화 금지 주장을 철회, 외주화가 회사의 권리임을 인정하되 실행에 있어서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뉴코아 노사는 이밖에 ▲고객만족 격려수당 변경 ▲자녀학습 보조비 지급 ▲임신 여직원 수당 지급 및 고정연장 근로제외 등 모성보호를 위한 조항과 복리후생 증진 등의 조항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대신 오는 2010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뉴코아 노사가 앞서 지난 26일 노동부 안양지청에서 이같은 내용에 잠정합의를 한 뒤,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문을 추인했다.
장장 434일간 진행된 뉴코아 싸움은 비정규직법의 문제점과 비정규직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깊이 인식케 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도 뉴코아 사태를 지켜보며 비정규직법 개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세간의 관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9일 현재 915일째 농성중인 KTX 여승무원 사태의 해결 여부로 쏠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뉴코아 노사가 합의 발표한 공동선언문 전문.
뉴코아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뉴코아와 뉴코아노동조합은 고용안정과 직원 복지향상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사간 신뢰를 정착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 구현, 지역사회 공헌 및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노사화합공동선언을 공포한다.
1. ㈜뉴코아와 뉴코아노동조합은 지금까지 보여온 분열과 대립의 관계에서 탈피하여 앞으로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분규 없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한다.
2. 노사는 노동관계법을 준수하고 직원의 고용안정 및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상생을 위해 2010년까지 무파업 선언한다.
3. 회사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근로조건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한다.
4. 비정규직의 사회적 문제는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노사가 성실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모델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다.
5. 노사화합을 통해 평화로운 사업장을 실현하고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노사상생을 통한 노사화합기업으로 거듭나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한다.
뉴코아 최종양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촌 뉴코아 아울렛에서 외주화로 인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36명)을 전원 재고용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대신 노조는 계산직 외주화 금지 주장을 철회, 외주화가 회사의 권리임을 인정하되 실행에 있어서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뉴코아 노사는 이밖에 ▲고객만족 격려수당 변경 ▲자녀학습 보조비 지급 ▲임신 여직원 수당 지급 및 고정연장 근로제외 등 모성보호를 위한 조항과 복리후생 증진 등의 조항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대신 오는 2010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뉴코아 노사가 앞서 지난 26일 노동부 안양지청에서 이같은 내용에 잠정합의를 한 뒤,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문을 추인했다.
장장 434일간 진행된 뉴코아 싸움은 비정규직법의 문제점과 비정규직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깊이 인식케 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도 뉴코아 사태를 지켜보며 비정규직법 개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세간의 관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9일 현재 915일째 농성중인 KTX 여승무원 사태의 해결 여부로 쏠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뉴코아 노사가 합의 발표한 공동선언문 전문.
뉴코아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뉴코아와 뉴코아노동조합은 고용안정과 직원 복지향상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사간 신뢰를 정착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 구현, 지역사회 공헌 및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노사화합공동선언을 공포한다.
1. ㈜뉴코아와 뉴코아노동조합은 지금까지 보여온 분열과 대립의 관계에서 탈피하여 앞으로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분규 없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한다.
2. 노사는 노동관계법을 준수하고 직원의 고용안정 및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상생을 위해 2010년까지 무파업 선언한다.
3. 회사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근로조건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한다.
4. 비정규직의 사회적 문제는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노사가 성실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모델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다.
5. 노사화합을 통해 평화로운 사업장을 실현하고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노사상생을 통한 노사화합기업으로 거듭나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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