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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원전은 현실적 대안이자 세계적 흐름"

"이산화탄소 절감 수준에 맞추는 원전이 현실적 대안"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환경단체 등이 원전 추가 건설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현재 국제적으로 부여된 이산화탄소 절감수준을 맞추려면 원전이 현 시점에서 현실적인 대안 중의 하나이고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 에너지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정상회담에서 2020년까지 4천만 Kw, 1백만 Kw 짜리 원전 40기를 만드는 중국의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했다"며 "중국은 성장의 필요성이 있어도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속도에 맞추기 위해 원전을 대안으로 선택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견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원전개발의 필요가 있을 때 우리의 발전된 기술가 경험을 수출하는 것은 오히려 좋은 기회"라며 "세계 변화 추세에 뒤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있어 이념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에너지와 간련된 전략은 북한이나 우리나 미국이나 러시아나 다 같다. 누구는 진보이고 누구는 보수라는 표현은 에너지에는 맞지 않다. 세계와 더불어 기술발전과 함께 생각할 문제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 대책과 화석에너지 비중을 낮추는 문제에는 진보도 보수도 있을 수 없다"며 "세계가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우리도 이념적 싸움이나 논리의 대결을 뛰어넘어 국가적 목표로 기후변화 대책을 세워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경단체 등의 원전 추가 건설 반대에 대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국민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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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12
    111

    중국의흐름을 따라서
    베이징 공항을 예를들어 세계적추세..
    세계적인추세. 흐름 부동산거품붕괴로 금융초토화.
    경기둔화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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