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5연패, PO 진출 희망 '가물가물'
필라델피아-워싱턴에 5연패. 애리조나와 승차 더 벌어져
박찬호의 소속팀인 LA다저스가 후반기 선두 탈환의 길목에서 연패의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다저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연정 4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데 이어 27일 오전에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데릭 로의 8이닝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해 충격의 5연패를 당했다.
그 결과 다저스는 26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가 3경기차였으나 27일 워싱턴전에서마저 패함에 따라 애리조나-샌디에고 파드리스전 경기결과에 따라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또한 불과 열흘전까지만 해도 5할대이던 다저스의 팀승률도, 어느새 4할대로 다시 곤두박질 쳤다.
다저스에서 셋업맨으로서 활약중인 박찬호는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와 1이닝 2실점을 기록, 6경기만에 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0-5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다저스 내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구원투수로서 손꼽히고 있다.
문제는 불안정한 선발진과 마무리. 다저스는 지난 19일 베테랑 그렉 매덕스를 데려와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려 시도했으나 매덕스가 복귀전으로 치렀던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와 2/3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으며 무려 7실점을 허용,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다가 어깨부상을 당한 에이스 브레드 페니도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발진의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조짐이다.
여기에다 마무리 투수는 조너선 브록스턴의 최근 부진도 골칫거리. 브록스턴은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12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번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8월들어서는 11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10. 5세이브를 추가한 반면 블론세이브 2번에 3패를 기록,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부 언론들은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박찬호의 마무리 승격설 등을 제기하며 '박찬호 역할론'을 언급하고 있으나 다저스 수뇌부가 투수진 개편 등 포스트시즌 진출을 겨냥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시기는 앞으로 적어도 4-5경기 정도를 더 치르고 난 다음주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박찬호가 선발투수로서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될지, 아니면 마무리투수로 기용될 지 여부도 그때 가서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연정 4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데 이어 27일 오전에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데릭 로의 8이닝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해 충격의 5연패를 당했다.
그 결과 다저스는 26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가 3경기차였으나 27일 워싱턴전에서마저 패함에 따라 애리조나-샌디에고 파드리스전 경기결과에 따라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또한 불과 열흘전까지만 해도 5할대이던 다저스의 팀승률도, 어느새 4할대로 다시 곤두박질 쳤다.
다저스에서 셋업맨으로서 활약중인 박찬호는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와 1이닝 2실점을 기록, 6경기만에 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0-5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다저스 내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구원투수로서 손꼽히고 있다.
문제는 불안정한 선발진과 마무리. 다저스는 지난 19일 베테랑 그렉 매덕스를 데려와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려 시도했으나 매덕스가 복귀전으로 치렀던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와 2/3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으며 무려 7실점을 허용,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다가 어깨부상을 당한 에이스 브레드 페니도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발진의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조짐이다.
여기에다 마무리 투수는 조너선 브록스턴의 최근 부진도 골칫거리. 브록스턴은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12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번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8월들어서는 11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10. 5세이브를 추가한 반면 블론세이브 2번에 3패를 기록,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부 언론들은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박찬호의 마무리 승격설 등을 제기하며 '박찬호 역할론'을 언급하고 있으나 다저스 수뇌부가 투수진 개편 등 포스트시즌 진출을 겨냥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시기는 앞으로 적어도 4-5경기 정도를 더 치르고 난 다음주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박찬호가 선발투수로서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될지, 아니면 마무리투수로 기용될 지 여부도 그때 가서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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