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단 전종훈 신부 등 인사
천주교 "전 신부 안식년, 문책성 인사 아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대표인 전종훈 신부(42)에게 안식년을 부여하는 등 사제 1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제기동 본당 주임인 함세웅 신부가 청구본당 주임으로, 신천동 본당 주임 한정관 신부는 신당동 본당 주임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됐으며, 전 신부도 수락산성당 주임 자리에서 벗어나 1년간 안식년을 갖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허영엽 문화홍보국장 신부는 전종훈 신부 인사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어떤 언론에선 전 신부님이 소환당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와전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제 인사가 있기 한달 내지 두달전에 해당 주교님이 불러 이야기 나눈다. 충분히 자기 의견도 내놓을 수 있고 그런 합의하에 대부분 인사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신부가 먼저 안식년을 신청했는지에 대해선 "내가 알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주교님과 이야기 중에 나왔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위 주도 등에 따른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교회인사는 외부적 요인을 갖고 하기보다는 사실 교회 내부적인 것, 본당에 대한 부분을 갖고 한다"면서도 "이번에 물론 전 신부님이 사제단 대표 사제로서 촛불정국때 사제단 시국미사도 주도하셨는데 이런 부분이 굉장히 사회안에서도 의견이 많이 다르지 않나? 우리 교회안에도 이것이 너무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 또 일부에서는 당연히 우리 교회가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그러나 이어 "우리 교구 지도부 안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을 가지고 바로 인사조치했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추측"이라며 "어떤 것에 대해서 잘못을 묻는 인사는 저희 사제들에게는 직무를 정지시킨다. 안식년은 그런 것과 전혀 다르다. 안식년이 문책성 인사로 볼 수 없는 것이다. 활동에 전혀 제약이 없다"며 거듭 문책성 인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로 제기동 본당 주임인 함세웅 신부가 청구본당 주임으로, 신천동 본당 주임 한정관 신부는 신당동 본당 주임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됐으며, 전 신부도 수락산성당 주임 자리에서 벗어나 1년간 안식년을 갖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허영엽 문화홍보국장 신부는 전종훈 신부 인사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어떤 언론에선 전 신부님이 소환당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와전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제 인사가 있기 한달 내지 두달전에 해당 주교님이 불러 이야기 나눈다. 충분히 자기 의견도 내놓을 수 있고 그런 합의하에 대부분 인사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신부가 먼저 안식년을 신청했는지에 대해선 "내가 알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주교님과 이야기 중에 나왔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위 주도 등에 따른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교회인사는 외부적 요인을 갖고 하기보다는 사실 교회 내부적인 것, 본당에 대한 부분을 갖고 한다"면서도 "이번에 물론 전 신부님이 사제단 대표 사제로서 촛불정국때 사제단 시국미사도 주도하셨는데 이런 부분이 굉장히 사회안에서도 의견이 많이 다르지 않나? 우리 교회안에도 이것이 너무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 또 일부에서는 당연히 우리 교회가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그러나 이어 "우리 교구 지도부 안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을 가지고 바로 인사조치했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추측"이라며 "어떤 것에 대해서 잘못을 묻는 인사는 저희 사제들에게는 직무를 정지시킨다. 안식년은 그런 것과 전혀 다르다. 안식년이 문책성 인사로 볼 수 없는 것이다. 활동에 전혀 제약이 없다"며 거듭 문책성 인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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