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67일째 기륭전자 노조위원장-조합원 긴급후송
유 조합원,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해 위독
67일째 단식을 해온 김소연 기륭분회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이 16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조합원들의 장시간 설득 끝에 15일 밤 단식을 마치고 응급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유흥희 조합원은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해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쟁의대책회의에서 기륭분회 투쟁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전 조직이 동참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리며 단식을 풀 것을 설득, 마침내 동의를 얻어낸 것.
하지만 김 분회장은 16일 아침 응급치료는 받겠지만 단식은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치료중이다.
16일로 투쟁 108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기륭전자 조합원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철단지 기륭전자 경비실 옥상에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단식을 벌여왔다.
오상룡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기륭분회의 연대단체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으로 책임지는 투쟁을 통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집중집회 및 순회상경투쟁 등을 통해 기륭전자를 압박할 예정이다.
진보신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김소연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의 병원 치료는 싸움의 끝이 아니다. 오히려 싸움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그동안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서 외롭게 싸웠지만, 이제는 그녀들과 함께 모든 국민이 대표가 되어 싸울 차례"라고 밝혔다.
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조합원들의 장시간 설득 끝에 15일 밤 단식을 마치고 응급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유흥희 조합원은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해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쟁의대책회의에서 기륭분회 투쟁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전 조직이 동참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리며 단식을 풀 것을 설득, 마침내 동의를 얻어낸 것.
하지만 김 분회장은 16일 아침 응급치료는 받겠지만 단식은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김 분회장과 유 조합원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치료중이다.
16일로 투쟁 108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기륭전자 조합원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철단지 기륭전자 경비실 옥상에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단식을 벌여왔다.
오상룡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기륭분회의 연대단체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으로 책임지는 투쟁을 통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집중집회 및 순회상경투쟁 등을 통해 기륭전자를 압박할 예정이다.
진보신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김소연 분회장과 유흥희 조합원의 병원 치료는 싸움의 끝이 아니다. 오히려 싸움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그동안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서 외롭게 싸웠지만, 이제는 그녀들과 함께 모든 국민이 대표가 되어 싸울 차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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