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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연타석 2루타' 진기록

5경기 연속안타. 클리블랜드, 토론토 원정 3연전 '싹쓸이'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루타 3개를 연거푸 터뜨리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와 3회초, 그리고 5회초에 연거푸 2루타를 날려 3연타석 2루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세번째로서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이어가게 됐으며 3연타석 2루타를 터뜨린 뒤 7회초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6푼4리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특히 지난 7월 한 달동안 타율이 2할2푼2리에 불과했지만 8월들어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며 팀의 클린업 트리오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클리블랜드의 중심선수로 정착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8이닝 8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클리프 리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토론토 원정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리는 아메리칸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6승째를 올렸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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