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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맨' 박찬호 시즌 2홀드, 4경기 연속 무실점

SF전서 1과 2/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선방

LA다저스의 '셋업맨'으로 활약중인 박찬호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에 선발 제이슨 존슨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라 이후 1과 2/3이닝동안 몸에 맞는 공 1개 만을 허용했을 뿐 삼진 2개를 빼앗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는 이후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조너선 브록스턴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브록스턴은 이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후반기 구원등판한 네 경기(5와 2/3이닝) 모두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지난 28일 메이저리그 데뷔 12년만에 첫 홀드를 기록한 이후 3일 만에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수는 32개(스트라이크 23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약 153km)로 측정됐으며, 시즌 기록은 4승 2패 1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2.42(종전 2.48)가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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