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김귀환-서울시의원들 '주민소환' 추진
원혜영 "이번 사건, 도마뱀 꼬리 자르기로 끝나선 안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23일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 뇌물 파문과 관련 김 의장 및 관련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도마뱀 꼬리 자르기로 끝나는 것 같다"며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과 공조해 주민소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오늘 중으로 자유선진당과 최종 협의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어떤 조치를 한다고 해도 사건에 연루된 시의원의 신분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필요한 것은 시민을 모독하고 의장 자리를 돈으로 사고 판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사건으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근본적 불신을 불러일으켰다"며 주민소환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30여명의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돈을 받아 서울시뿐만이 아닌 전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하여 구속된 김귀환 의장에게 탈당 권유라는 미온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모면하려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의견이 주민소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도마뱀 꼬리 자르기로 끝나는 것 같다"며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과 공조해 주민소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오늘 중으로 자유선진당과 최종 협의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어떤 조치를 한다고 해도 사건에 연루된 시의원의 신분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필요한 것은 시민을 모독하고 의장 자리를 돈으로 사고 판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사건으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근본적 불신을 불러일으켰다"며 주민소환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30여명의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돈을 받아 서울시뿐만이 아닌 전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하여 구속된 김귀환 의장에게 탈당 권유라는 미온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모면하려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의견이 주민소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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