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3일 총파업, 병원 '임금동결' 주장
고려대, 경희대의료원 등 대형병원도 합류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22일 자정까지 병원사용자협의회와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3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에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대형병원을 비롯해 산하 1백23개 지부, 3만8천6백41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 병원과 연세의료원 등 산별노조에 가입되지 않았거나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들은 이번 파업에 합류하지 않는다.
보건의료노조는 "파업 수위는 60여개 병원에서 필수유지업무 자율타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환자불편을 고려해 최대한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30일부터 병원측과 산별중앙교섭을 벌여왔지만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병원인력 확충, 미국산 쇠고기 사용 금지 등 주요 요구사항에서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지난 18일 73%의 찬성으로 총파업 일정을 확정지었다. 보건의료 노사와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 별관 5층 조정회의실에서 최종 조정에 들어갔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극적합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사측은 앞서 21일 진행된 노사 실무교섭에서 노조의 핵심요구안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으며, 임금 인상안은 오히려 '동결'로 후퇴하는 등 교섭이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편 앞서 2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고대의료원, 강남성모병원, 성모병원, 보훈병원, 서울적십자사병원 등 대형병원들에 대한 필수유지업무 결정을 내려 파업 자체를 봉쇄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3개월 동안의 교섭과 대화 노력이 병원사용자측의 불성실교섭과 의도적인 산별교섭 파탄행위로 짓밟히는 지금, 우리는 결국 파업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저녁 서울 고려대, 경희, 한양대, 한국원자력 의학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거점 병원에서 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자정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백9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체계를 갖추는 등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에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대형병원을 비롯해 산하 1백23개 지부, 3만8천6백41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 병원과 연세의료원 등 산별노조에 가입되지 않았거나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들은 이번 파업에 합류하지 않는다.
보건의료노조는 "파업 수위는 60여개 병원에서 필수유지업무 자율타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환자불편을 고려해 최대한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30일부터 병원측과 산별중앙교섭을 벌여왔지만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병원인력 확충, 미국산 쇠고기 사용 금지 등 주요 요구사항에서 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지난 18일 73%의 찬성으로 총파업 일정을 확정지었다. 보건의료 노사와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 별관 5층 조정회의실에서 최종 조정에 들어갔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극적합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사측은 앞서 21일 진행된 노사 실무교섭에서 노조의 핵심요구안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으며, 임금 인상안은 오히려 '동결'로 후퇴하는 등 교섭이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편 앞서 2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고대의료원, 강남성모병원, 성모병원, 보훈병원, 서울적십자사병원 등 대형병원들에 대한 필수유지업무 결정을 내려 파업 자체를 봉쇄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3개월 동안의 교섭과 대화 노력이 병원사용자측의 불성실교섭과 의도적인 산별교섭 파탄행위로 짓밟히는 지금, 우리는 결국 파업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저녁 서울 고려대, 경희, 한양대, 한국원자력 의학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거점 병원에서 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자정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백9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체계를 갖추는 등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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