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 포탈에는 인간미가 있다"
<닛케이> "구글.야후 등, 한국포탈에 족탈불급 "
한국의 포탈사이트들이 주도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대해 일본 언론이 대대적인 분석기사를 게재하는 등 한국형 포탈사이트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세계 기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미국의 구글이 고전하고 있는 한국의 검색시장에 대한 특집기사에서 ‘한국 검색 시장은 세계 검색 브랜드의 묘지?’라며 구글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서 한국 검색업체들에게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검색 시장은 세계 검색 브랜드의 묘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구글 패권에 도전한다’ 연속기사 6회분에서 한국검색시장이 각 포탈사이트들의 커뮤니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검색 기능이 발달한 탓에 네티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예를 들어 영화의 타이틀을 입력할 경우 예고편부터 사운드트랙 CD의 시험청취, 출연배우들이 나오는 다른 작품의 VOD 서비스까지 일시에 표시하고, 드라마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드라마의 재방송은 물론, 명장면 검색, 사진이나 애니메이션이 딸린 연예 뉴스까지 나오기 때문에 2―3시간이 클릭하다보면 지나가 버린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현재 한국의 검색 포탈사이트의 이용 랭킹 상위는 네이버(1위), 네이트(2위), 다음(3위)이 장악하고 있고, 야후가 간신히 4위에 올라있는 반면 구글은 하위권에 놓여있다는 집계결과를 제시했다.
또 한국시장에서 1일 평균 방문자수의 경우 1위 네이버(1천10만명), 2위 네이트(6백40만명), 3위 다음(6백20만명)이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의 포탈사이트들이 이처럼 세계적인 회사들을 물리치고 인터넷 검색시장을 장악한 것은 검색의 정밀도보다는 일반 사용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검색결과 화면이었다"며 "한국의 포탈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을 채용한 데다 여기에 한국인의 취미가 반영되고, 검색과 함께 각종 부가서비스들이 수시로 추가되는 데다 사용자들 사이에 조금이라도 화제가 될 경우 수일 내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는 등 신속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또다른 강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이들 한국의 검색 포탈사이트들은 핵심 단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백과사전, 지식(사용자끼리의 질문과 답변), 뉴스, 전문 자료(보고서나 논문 등), 서적, 게시판, 쇼핑, 애니메이션 등 분류항목마다 결과를 알기 쉽게 배열해주는 등 이용자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돼 있다"며 "한국 토종 검색시장의 막강한 위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한국에서 1백명의 네티즌 중 94명이 네이버를 사용하는 반면 구글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이같은 한국형 포탈사이트는 기계적인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는 없는 인간미가 있다"며 ‘따뜻한 인정’에 바탕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의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세계 기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미국의 구글이 고전하고 있는 한국의 검색시장에 대한 특집기사에서 ‘한국 검색 시장은 세계 검색 브랜드의 묘지?’라며 구글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서 한국 검색업체들에게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검색 시장은 세계 검색 브랜드의 묘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구글 패권에 도전한다’ 연속기사 6회분에서 한국검색시장이 각 포탈사이트들의 커뮤니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검색 기능이 발달한 탓에 네티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예를 들어 영화의 타이틀을 입력할 경우 예고편부터 사운드트랙 CD의 시험청취, 출연배우들이 나오는 다른 작품의 VOD 서비스까지 일시에 표시하고, 드라마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드라마의 재방송은 물론, 명장면 검색, 사진이나 애니메이션이 딸린 연예 뉴스까지 나오기 때문에 2―3시간이 클릭하다보면 지나가 버린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현재 한국의 검색 포탈사이트의 이용 랭킹 상위는 네이버(1위), 네이트(2위), 다음(3위)이 장악하고 있고, 야후가 간신히 4위에 올라있는 반면 구글은 하위권에 놓여있다는 집계결과를 제시했다.
또 한국시장에서 1일 평균 방문자수의 경우 1위 네이버(1천10만명), 2위 네이트(6백40만명), 3위 다음(6백20만명)이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의 포탈사이트들이 이처럼 세계적인 회사들을 물리치고 인터넷 검색시장을 장악한 것은 검색의 정밀도보다는 일반 사용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검색결과 화면이었다"며 "한국의 포탈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을 채용한 데다 여기에 한국인의 취미가 반영되고, 검색과 함께 각종 부가서비스들이 수시로 추가되는 데다 사용자들 사이에 조금이라도 화제가 될 경우 수일 내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는 등 신속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또다른 강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이들 한국의 검색 포탈사이트들은 핵심 단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백과사전, 지식(사용자끼리의 질문과 답변), 뉴스, 전문 자료(보고서나 논문 등), 서적, 게시판, 쇼핑, 애니메이션 등 분류항목마다 결과를 알기 쉽게 배열해주는 등 이용자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돼 있다"며 "한국 토종 검색시장의 막강한 위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한국에서 1백명의 네티즌 중 94명이 네이버를 사용하는 반면 구글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이같은 한국형 포탈사이트는 기계적인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는 없는 인간미가 있다"며 ‘따뜻한 인정’에 바탕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의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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