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 호투
9회말 7-7 상황서 등판, 무실점으로 막아 8-7 승리 발판 마련
마무리 투수 사이토 다카시의 부상 공백의 여파로 불펜으로 복귀한 박찬호(35.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찬호는 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팀의 여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전 이후 17일 만에 중간 계투로 등판한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니 클락과 두번째 타자 미겔 몬테로를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이후 크리스 영에게 좌전 안타, 알렉스 로메로에게 우전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2사 1,3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박찬호는 이후 오지 오헤다에게 좌선상 쪽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3루수 블레이크 드윗이 그림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이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친 덕분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이후 연장 11회초에 터진 제임스 로니의 솔로포에 힘입어 8-7로 승리했고, 박찬호는 시즌 성적 4승 2패 1세이브을 유지하면서 방어율은 종전 2.63에서 2.59로 낮췄다.
한편 LA다저스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의 불펜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6주간 전력에서 빠지면서 불펜 강화를 위해 박찬호를 셋업맨, 조너선 브록스턴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한편 트리플 A 라스베거스에서 활약하던 제이슨 존슨을 불러 올려 박찬호의 불펜 복귀로 공백이 생긴 선발투수 자리를 메우게 했다.
다저스 토레 감독은 "박찬호는 보다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며 "5-6일에 한 번씩 그를 기용했던 것보다 훨씬 자주 박찬호를 내보낼 수 있다. 그는 불펜에서 아주 중요한 투수이며 박찬호 본인도 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나는 게임을 시작하는 것보다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밝혀 박찬호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팀의 여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전 이후 17일 만에 중간 계투로 등판한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니 클락과 두번째 타자 미겔 몬테로를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이후 크리스 영에게 좌전 안타, 알렉스 로메로에게 우전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2사 1,3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박찬호는 이후 오지 오헤다에게 좌선상 쪽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3루수 블레이크 드윗이 그림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이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친 덕분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이후 연장 11회초에 터진 제임스 로니의 솔로포에 힘입어 8-7로 승리했고, 박찬호는 시즌 성적 4승 2패 1세이브을 유지하면서 방어율은 종전 2.63에서 2.59로 낮췄다.
한편 LA다저스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의 불펜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6주간 전력에서 빠지면서 불펜 강화를 위해 박찬호를 셋업맨, 조너선 브록스턴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한편 트리플 A 라스베거스에서 활약하던 제이슨 존슨을 불러 올려 박찬호의 불펜 복귀로 공백이 생긴 선발투수 자리를 메우게 했다.
다저스 토레 감독은 "박찬호는 보다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며 "5-6일에 한 번씩 그를 기용했던 것보다 훨씬 자주 박찬호를 내보낼 수 있다. 그는 불펜에서 아주 중요한 투수이며 박찬호 본인도 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나는 게임을 시작하는 것보다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밝혀 박찬호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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