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남북 대화 단절, MB정부가 자초"
"민주정부, 10년간 핫라인 유용하게 잘 썼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6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남북관계 단절의 원인을 김대중-노무현 정부 탓으로 돌린 데 대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이 자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아무 실리 없이 (대북)강경정책으로 유명무실하게 한 것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표가 핫라인 부재를 비난한 데 대해 "민주정부 10년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핫라인을 유용하게 잘 썼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도 가동되다가 끊긴 것"이라며 "자신들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어떻게 핫라인 남북관계 기여하도록 할지 찾는 것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몫"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께서 국회연설 50분전에 보고를 들었다고 하는데 참모들이 좀 더 순발력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무런 언급 없이 준비된 연설만 한 것은 적절치 않고 참모들이 좀 더 잘 보좌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원혜영 원내대표의 <요미우리> 보도 인용 논란에 대해선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주요일간지로 알고 있다. 그 신문에 국익과 직결된 보도가 있다면 그 기사를 인용해서 질문할 수 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미FTA 비준이 늦취지는 데 대해선 "이미 한미FTA 비준안은 정부가 국회에 이송한지가 1년 넘었다. 그런데 미국은 아직 행정부가 의회에 이송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답보상태로 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 때문이 아니라 미국 행정부와 의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아무 실리 없이 (대북)강경정책으로 유명무실하게 한 것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표가 핫라인 부재를 비난한 데 대해 "민주정부 10년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핫라인을 유용하게 잘 썼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도 가동되다가 끊긴 것"이라며 "자신들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어떻게 핫라인 남북관계 기여하도록 할지 찾는 것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몫"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께서 국회연설 50분전에 보고를 들었다고 하는데 참모들이 좀 더 순발력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무런 언급 없이 준비된 연설만 한 것은 적절치 않고 참모들이 좀 더 잘 보좌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원혜영 원내대표의 <요미우리> 보도 인용 논란에 대해선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주요일간지로 알고 있다. 그 신문에 국익과 직결된 보도가 있다면 그 기사를 인용해서 질문할 수 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미FTA 비준이 늦취지는 데 대해선 "이미 한미FTA 비준안은 정부가 국회에 이송한지가 1년 넘었다. 그런데 미국은 아직 행정부가 의회에 이송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답보상태로 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 때문이 아니라 미국 행정부와 의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