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8일 '2차 부분파업' 지시
"지도부 검거되면 전면 총파업"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5일 3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2일에 이어 2차 총파업에 나선다.
금속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7월 둘째 주는 쇠고기 전면재협상 쟁취, 산별 중앙교섭 쟁취 목표와 함께 금속노조 공안탄압분쇄의 기조를 포함해 세부 투쟁전술을 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4일 저녁 7시부터 5일 새벽까지 진행된 릴레이 회의를 통해 중앙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사업장 위주로 8, 10일 가운데 하루동안 4시간 파업을 하거나 이틀에 걸쳐 2시간씩 파업에 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금속노조는 부분파업 일정에서 제외한 9일에는 파업 대신 서울과 지역의 촛불문화제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또 지난 2일 총파업에 대해 노동부와 검찰이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검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오는 11일에 6천여명에 이르는 확대간부들이 4시간 파업을 벌이고 지역별로 노동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투쟁을 진행키로 했으며 수도권 지부는 서울에서 집중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특히 검경의 지도부 검거 방침을 '공안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금속노조는 "금속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은 현재 범국민적인 촛불항쟁에 대한 공안탄압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이명박정권과 수구 보수집단들은 국민촛불을 끄기 위해 공안기구를 동원한 5공식 탄압을 꺼내들어 발악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경찰은 현재 금속노조의 지난 2일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정갑득 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이 노조 간부들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해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의 출석요구 대상에는 지난 3월부터 병가 휴직 중인 최용규 사무처장도 포함돼 무분별한 출석요구서 남발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금속노조는 이에 대해 "검, 경찰의 출석요구서 발부가 정부와 공안기구의 공안탄압 방침에 맞춰 사실확인도 없이 엉터리, 마구잡이로 남발되고 있다"며 "노조는 위원장 체포, 노조사무실 침탈시 즉각 전면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역시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경찰의 출두요구서를 받은 민주노총도 경찰의 압수수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계자들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현재 이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조합원들이 투입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7월 둘째 주는 쇠고기 전면재협상 쟁취, 산별 중앙교섭 쟁취 목표와 함께 금속노조 공안탄압분쇄의 기조를 포함해 세부 투쟁전술을 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4일 저녁 7시부터 5일 새벽까지 진행된 릴레이 회의를 통해 중앙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사업장 위주로 8, 10일 가운데 하루동안 4시간 파업을 하거나 이틀에 걸쳐 2시간씩 파업에 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금속노조는 부분파업 일정에서 제외한 9일에는 파업 대신 서울과 지역의 촛불문화제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또 지난 2일 총파업에 대해 노동부와 검찰이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검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오는 11일에 6천여명에 이르는 확대간부들이 4시간 파업을 벌이고 지역별로 노동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투쟁을 진행키로 했으며 수도권 지부는 서울에서 집중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특히 검경의 지도부 검거 방침을 '공안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금속노조는 "금속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은 현재 범국민적인 촛불항쟁에 대한 공안탄압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이명박정권과 수구 보수집단들은 국민촛불을 끄기 위해 공안기구를 동원한 5공식 탄압을 꺼내들어 발악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경찰은 현재 금속노조의 지난 2일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정갑득 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이 노조 간부들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해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의 출석요구 대상에는 지난 3월부터 병가 휴직 중인 최용규 사무처장도 포함돼 무분별한 출석요구서 남발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금속노조는 이에 대해 "검, 경찰의 출석요구서 발부가 정부와 공안기구의 공안탄압 방침에 맞춰 사실확인도 없이 엉터리, 마구잡이로 남발되고 있다"며 "노조는 위원장 체포, 노조사무실 침탈시 즉각 전면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역시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경찰의 출두요구서를 받은 민주노총도 경찰의 압수수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계자들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현재 이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조합원들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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