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등판 확정
다저스 선발진 합류 기회. 상대 선발투수는 '먹튀' 배리 지토
최근 시즌 첫 선발승과 행운의 구원승으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레 감독의 발언을 인용, 박찬호가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4일자 보도자료에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투수가 '미정(TBD)'으로 나와 있는 반면 좌완 에릭 스털츠의 등판일정은 7일로 나와 있어 박찬호의 6일 등판은 확정적인 상황.
이로써 다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주말 원정 3연전은 데릭 로-박찬호-스털츠가 차례로 선발등판하게 됐다.
이번 박찬호의 선발등판은 신예 클레이튼 커쇼의 마이너리그행과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브래드 페니의 복귀가 늦어진 결과로서 이번 등판이 박찬호에게는 토레 감독이 구상중인 6인 선발로테이션 체제에 박찬호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최근 3경기(선발 2회)에서 12와 1/3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방어율 0.73을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6일 선발등판이 지난 2일 휴스턴 원정경기(1과 1/3이닝 무실점) 이후 4일만의 등판으로 적절한 시차를 둔 등판이라는 점에서 좋은 피칭내용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와 통산 23차례(선발 21경기) 맞붙어 7승8패 방어율 5.09를 기록중이고, AT&T파크에서의 성적은 5경기에 나서 1승3패 7.14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승률 4할3푼5리(NL 서부 3위)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어 박찬호는 자신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레이 더램(상대 타율 3할1푼6리, 1홈런)과 애런 로원드(3할8푼5리)만 조심한다면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연평균 연봉 1천800만 달러를 자랑하는 베리 지토.
지토는 그러나 계약 첫해인 작년 11승13패 방어율 4.53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올해에는 성적이 더욱 추락해 17경기 3승12패 방어율 5.99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6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최근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박찬호의 기세로 본다면 지토는 충분히 '만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레 감독의 발언을 인용, 박찬호가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4일자 보도자료에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투수가 '미정(TBD)'으로 나와 있는 반면 좌완 에릭 스털츠의 등판일정은 7일로 나와 있어 박찬호의 6일 등판은 확정적인 상황.
이로써 다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주말 원정 3연전은 데릭 로-박찬호-스털츠가 차례로 선발등판하게 됐다.
이번 박찬호의 선발등판은 신예 클레이튼 커쇼의 마이너리그행과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브래드 페니의 복귀가 늦어진 결과로서 이번 등판이 박찬호에게는 토레 감독이 구상중인 6인 선발로테이션 체제에 박찬호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최근 3경기(선발 2회)에서 12와 1/3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방어율 0.73을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6일 선발등판이 지난 2일 휴스턴 원정경기(1과 1/3이닝 무실점) 이후 4일만의 등판으로 적절한 시차를 둔 등판이라는 점에서 좋은 피칭내용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와 통산 23차례(선발 21경기) 맞붙어 7승8패 방어율 5.09를 기록중이고, AT&T파크에서의 성적은 5경기에 나서 1승3패 7.14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승률 4할3푼5리(NL 서부 3위)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어 박찬호는 자신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레이 더램(상대 타율 3할1푼6리, 1홈런)과 애런 로원드(3할8푼5리)만 조심한다면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연평균 연봉 1천800만 달러를 자랑하는 베리 지토.
지토는 그러나 계약 첫해인 작년 11승13패 방어율 4.53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올해에는 성적이 더욱 추락해 17경기 3승12패 방어율 5.99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6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최근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박찬호의 기세로 본다면 지토는 충분히 '만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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