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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심재철, 대통령감 아니냐"

심재철 "지팡이 짚고 지역구 돌며 3번 당선돼"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우리나라도 장애인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여기 심재철 의원도 나와 있는데 앞으로 심 의원 대통령 감 아니냐"고 심재철 의원을 추켜세웠다.

안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장애인 정치포럼 창립 세미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 참 훌륭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지금 심 의원을 좀 추켜세웠는데 나를 도와 이번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했던 인물이라 그렇다"며 "그런데 충분히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거듭 심 의원을 추켜세웠다.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도 축사에서 “심재철 의원이 대통령이 된다는 말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장애인 대통령이 나와야 된다고 공감한다”고 심 의원 띄우기에 가세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나를 이렇게 추켜세워 주신 안상수, 황우여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좋은 말씀을 하신 거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나도 지팡이를 짚고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구를 다니며 세 번째 의원을 하고 있다”며 “옆에 장애인들이 계시면 희망을 갖게 해주고 비장애인들은 격려해주기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웃는 아름다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김형오, 홍준표, 나경원, 원희룡, 유정현 의원 등 3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들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정학윤 친박연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청와대 ‘권력 사유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1 9
    심재철

    이 대통령감이면...
    난..네들이 좋아하는 미국대통령감이다... 요즘도 파리도 새가 되나보네..캬캬

  • 7 15

    요즘도 스마일인가?
    항상 스마일하면서 살거라.

  • 14 19
    주홍산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1980년 서울의 봄,
    이른바 '서울역 회군' 전날인 1980년 5월 14일, 서울대 정문에서 있었던 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당시 총학생회장이던 심재철 군
    전두한(환), 신현악(확) 타도와 안개정국 돌파를 목표로 출정하는 자리에서
    심재철 느닷없이,위 구호를 선창.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뜨악~~
    어안이벙벙했던 나, 그리고 친구 선후배들,
    일부는 따라 외쳤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아무리 순수한 학생임을 강조하고 싶었다 한들,
    극우반공의 전유물이자 전가의 보도이던 그 단말마적, 단세포적 구호가, 온 국민들의 몸통과 머리를 겹겹으로 옥죄고 있던 그 악질 파시스트적 구호가 총학생회장의 입에서 나올 줄이야.
    그리고 다음날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그 유명한 서울역 회군ㅡ
    그리고 아아, 광주~~
    그로부터 십수년 후,
    심은 한나라당(신한국당) 의원이 되고
    드디어 극우의 최선봉에.
    이미 80년부터 그 싹이 농후했던 것을,
    그를 찍어준 이들이 이 사실을 알까?
    지팡이 짚고 다니는 사회적 약자가 설마 이런 앞뒤로 꽉꽉 틀어막힌 사고의 소유자일까 싶겠지?
    그래도 총학회장 간판은 선거 때마다 써먹고 있겠지?
    이를 어찌 봐야 할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은?
    명박이 곱절은 하겠지?
    그 속에서 각인의 자유로운 발전을 생각한다는 건 나무에서 물고기 찾는 것보다 더하지 않을까?
    이민도 못 가는 사람은 땅 속으로라도 들어갈까?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 21 9
    훗훗

    광우병걸린고기먹어도 절대안전하다며
    그래 80년 서울대 학생회장때 동지들배반하고 개인영달 불철주야 노력끝에 수구정당 품에안겨 츌세하니 기분이 너무좋냐 욕두 하두먹어 배부를텐데 적당히 해라

  • 18 13
    무뇌아들

    놀고들 있네
    허긴 지들만의 리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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