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과 1/3이닝 5실점' 시즌 2패
디트로이트전 피홈런 2개 포함 8안타 '날벼락'
'코리언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아웃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홈런 2방을 포함 무려 8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최악의 난조속에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6회말까지 1과 1/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8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LA다저스 선발 커쇼는 4이닝동안 피안타 2개만을 기록하며 투구수도 65개에 불과했으나 비 때문에 경기가 50분 가까이 중단되는 바람에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브랜던 인지를 삼진, 라얀 레이번을 펑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 좋은 출발을 했으나 9번타자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중전안타, 에드가 렌테리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다음 타자인 플라시도 폴랑코에게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이후 계속된 2사 1,3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기옌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째를 내준 뒤 마글리오 오도네스에게는 볼넷을 내줘 다시 2사 만루에 몰렸고, 미겔 카브레라에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튀는 내야 안타를 맞고 3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때 2루주자 카를로스 기옌이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며 어렵사리 이닝을 마쳤다.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런 난조로 3점을 빼앗긴 박찬호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찬호는 6회말 들어 선두타자 마커스 탬스와 브랜던 인지에게는 '랑데뷰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이후 라얀 레이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박찬호가 홈런을 허용한 것은 지난 4월2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며 실점한 것은 5월31일 뉴욕 메츠전 이후 6월들어 네 경기 만에 처음이며, 이날 실점을 허용함으로써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박찬호의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95마일(153km)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총 40개(스트라이크 27개)였다.
이로써 박찬호의 시즌 기록은 2승 2패 1세이브가 됐고, 방어율은 종전 1.96에서 2.95로 급상승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6회말까지 1과 1/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8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LA다저스 선발 커쇼는 4이닝동안 피안타 2개만을 기록하며 투구수도 65개에 불과했으나 비 때문에 경기가 50분 가까이 중단되는 바람에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브랜던 인지를 삼진, 라얀 레이번을 펑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 좋은 출발을 했으나 9번타자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중전안타, 에드가 렌테리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다음 타자인 플라시도 폴랑코에게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이후 계속된 2사 1,3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기옌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째를 내준 뒤 마글리오 오도네스에게는 볼넷을 내줘 다시 2사 만루에 몰렸고, 미겔 카브레라에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튀는 내야 안타를 맞고 3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때 2루주자 카를로스 기옌이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며 어렵사리 이닝을 마쳤다.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런 난조로 3점을 빼앗긴 박찬호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찬호는 6회말 들어 선두타자 마커스 탬스와 브랜던 인지에게는 '랑데뷰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이후 라얀 레이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박찬호가 홈런을 허용한 것은 지난 4월2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며 실점한 것은 5월31일 뉴욕 메츠전 이후 6월들어 네 경기 만에 처음이며, 이날 실점을 허용함으로써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박찬호의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95마일(153km)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총 40개(스트라이크 27개)였다.
이로써 박찬호의 시즌 기록은 2승 2패 1세이브가 됐고, 방어율은 종전 1.96에서 2.95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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