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성조 "정몽준 대표? '강부자 정당' 소리 들을려고..."
"정몽준, 한나라당 잃어버린 10년에 자유롭지 못해"
박근혜계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정몽준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면 강부자 내각도 모자라서 강부자 정당이라는 소리도 들을 것"이라며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당대표 출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금 국민들로부터 비난받는 것 중 하나가 강부자 내각이라는 것이다. 당 대표의 재산이 수조, 수천억이라면 국민들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의 수장이 특정 재벌 출신이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재벌 비호당이라는 비아냥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잃어버린 10년이 너무 길어서라고 생각한다. 5년 전에 정권을 찾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면에서 정몽준 의원은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대표로 도전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 의원의 당권 도전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5년 전 당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말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이 아직까지는 너무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경북출신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자신을 대표로, 정희수 의원을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 "이상득 의원도 참석하셨다. 김성조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가는 데 힘을 모아주고 상임위원회 배분도 과거처럼 경쟁적으로 할 게 아니라 역할분담을 해서 지역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총리기용설'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는 늘 원칙을 중요시하고 한 번 말씀하신 건 그대로 지키는 분"이라며 "지금 봐서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금 국민들로부터 비난받는 것 중 하나가 강부자 내각이라는 것이다. 당 대표의 재산이 수조, 수천억이라면 국민들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의 수장이 특정 재벌 출신이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재벌 비호당이라는 비아냥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적절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잃어버린 10년이 너무 길어서라고 생각한다. 5년 전에 정권을 찾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면에서 정몽준 의원은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대표로 도전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 의원의 당권 도전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5년 전 당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말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이 아직까지는 너무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경북출신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자신을 대표로, 정희수 의원을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 "이상득 의원도 참석하셨다. 김성조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가는 데 힘을 모아주고 상임위원회 배분도 과거처럼 경쟁적으로 할 게 아니라 역할분담을 해서 지역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총리기용설'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는 늘 원칙을 중요시하고 한 번 말씀하신 건 그대로 지키는 분"이라며 "지금 봐서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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