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재협상 시작하지 않고 있다"
문국현 "정부, 미국에 재협상 제의조차 안한 듯"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4일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재협상에 대해 제의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면담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시바우 대사에게 '재협상' 얘기를 꺼내자 버시바우 대사는 즉답을 피한 채 '아직 어느 쪽에서도 재협상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재협상이나 추가협상, 보완협상 같은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제안한 적이 있는가 의문"이라며 “정부가 체면 때문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에 따르면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또 대한민국 국민이 원할 때까지는 쇠고기 한국내 반입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이 미국의 산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5대 업체가 30개월 미만의 소임을 보증하는 (월령표시)라벨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말해, '자율규제' 형태로 물밑 협상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져야 하고, 이는 북한을 개방하고 북미수교를 진행하는 과정과 전반적인 한국의 도약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버시바우 대사의 재협상 일축 발언에 대해 "진의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간에) 말 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버시바우 대사에게 단어 선택에서 이왕이면 오해를 받지 않을 언어를 선택하는 것을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면담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시바우 대사에게 '재협상' 얘기를 꺼내자 버시바우 대사는 즉답을 피한 채 '아직 어느 쪽에서도 재협상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재협상이나 추가협상, 보완협상 같은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제안한 적이 있는가 의문"이라며 “정부가 체면 때문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에 따르면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또 대한민국 국민이 원할 때까지는 쇠고기 한국내 반입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이 미국의 산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5대 업체가 30개월 미만의 소임을 보증하는 (월령표시)라벨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말해, '자율규제' 형태로 물밑 협상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져야 하고, 이는 북한을 개방하고 북미수교를 진행하는 과정과 전반적인 한국의 도약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버시바우 대사의 재협상 일축 발언에 대해 "진의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간에) 말 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버시바우 대사에게 단어 선택에서 이왕이면 오해를 받지 않을 언어를 선택하는 것을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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