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박효종 "MB,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원맨쇼"
"MB, 100일간 아마추어 성격 적나라하게 보여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과 관련, "이제 100일이 지나게 되면서 결국은 이게 좀 미숙한 아마추어적인 성격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용두사미와 같은 이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며 "100일의 이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정말로 심기일전해서 새 출발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피로감이라고 그럴까, 짜증이라고 그럴까, 이런 걸 주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될 수도 있다,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질타했다.
박 교수는 이 대통령의 'CEO 리더십'에 대해서도 " 이게 대통령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그런 모습, 그래서 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협치, 협력의 이제 통치와 같은 이런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 혼자서 어떤 '원맨쇼'와 같은 이제 이렇게 하다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국정에 협력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기회도 없었고 또 이제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도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는 이런 상황이 됐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이런 속담이 있지 않나? ‘실패는 이제 성공의 아버지다’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라며 "그런데 이제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에는 반대로 '성공이 실패의 아버지'가 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 대선에서도 정말 아주 완승을 했고 또 서울시장 시절에도 청계천을 완공을 해가지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찬사도 받고 이랬는데 그와 같은 과거에 대한 실적에 대한 자신감, 이와 같은 것들을 하다보니까 상당히 국정에 있어서도 소통이라든지 의견수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는 어쨌든 교만함, 이와 같은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난 결과가 그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타개책과 관련해선 "결국 비상시국에는 결국 이제 비상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읍참마속’, 울면서 자기의 그 수하를 희생시키는 이와 같은 그 심정으로 좀 인적쇄신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과감한 인적쇄신을 주문했다.
한편 그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재협상을 일축한 데 대해서도 "좀 이렇게 오만하게 비치는 모습, 저도 이제 유감으로 생각을 한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건강권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말 지금 이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측도 우리의 우방국이기도 하고 또 아주 중요한 시장교역국이기도 한데 하여튼 그런 점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어떤 정서나 이런 걸 존중한다, 뭐 이런 마음가짐과 그와 같은 발언과 같은 것들이 사실 좀 나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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