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뉴라이트 박효종 "MB,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원맨쇼"

"MB, 100일간 아마추어 성격 적나라하게 보여줘"

뉴라이트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4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신랄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김진홍 목사 등 일부를 빼고서는 뉴라이트 진영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공개리에 터져나오는 양상이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과 관련, "이제 100일이 지나게 되면서 결국은 이게 좀 미숙한 아마추어적인 성격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용두사미와 같은 이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며 "100일의 이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정말로 심기일전해서 새 출발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피로감이라고 그럴까, 짜증이라고 그럴까, 이런 걸 주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될 수도 있다,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질타했다.

박 교수는 이 대통령의 'CEO 리더십'에 대해서도 " 이게 대통령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그런 모습, 그래서 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협치, 협력의 이제 통치와 같은 이런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 혼자서 어떤 '원맨쇼'와 같은 이제 이렇게 하다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국정에 협력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기회도 없었고 또 이제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도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는 이런 상황이 됐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이런 속담이 있지 않나? ‘실패는 이제 성공의 아버지다’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라며 "그런데 이제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에는 반대로 '성공이 실패의 아버지'가 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 대선에서도 정말 아주 완승을 했고 또 서울시장 시절에도 청계천을 완공을 해가지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찬사도 받고 이랬는데 그와 같은 과거에 대한 실적에 대한 자신감, 이와 같은 것들을 하다보니까 상당히 국정에 있어서도 소통이라든지 의견수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는 어쨌든 교만함, 이와 같은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난 결과가 그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타개책과 관련해선 "결국 비상시국에는 결국 이제 비상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읍참마속’, 울면서 자기의 그 수하를 희생시키는 이와 같은 그 심정으로 좀 인적쇄신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과감한 인적쇄신을 주문했다.

한편 그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재협상을 일축한 데 대해서도 "좀 이렇게 오만하게 비치는 모습, 저도 이제 유감으로 생각을 한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건강권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말 지금 이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측도 우리의 우방국이기도 하고 또 아주 중요한 시장교역국이기도 한데 하여튼 그런 점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어떤 정서나 이런 걸 존중한다, 뭐 이런 마음가짐과 그와 같은 발언과 같은 것들이 사실 좀 나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4 2
    풍경

    결국은 논조가...
    이명박 대통령은 잘못한게 없는데 주위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하는말로 들리네요...
    책임을 교묘하게 주위사람들한테 돌리는거로밖에 안보이는데...
    제목은 그럴듯하게 질타하는것처럼 뽑아놓았지만 내용은 그렇게 보이는데..
    제가 내용을 잘못해석한건지...

  • 7 4
    아하

    청와대 가더만 장면이 됐다
    이제 수녀원으로 갈건가?

  • 6 6
    김진홍

    왜 나만 빼고 그래...ㅜㅡ
    나도 껴조...

  • 12 5
    뉴나이트 클럽

    근데 뉴라이트는 뭐하는 녀석들인가요?
    새로 생긴 나이트클럽 똘만이들인가요?
    이명박이는 저 녀석들이 뽑아논 사람아닌가?

  • 7 5
    소시민

    근본이 그런 사람을 이제 알아봤냐?
    가르켜서 될 정도거나 변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발을 뻗고 자겠으나 전혀 가망이 없으니 걱정이다. 일찍 갈아치우는 수밖에...

  • 11 5
    bubsan

    뭐니 뭐니 해도 지도자의 자질이 문제이다. 현 정권의 오합지졸도 지도자의 자질 때문이다.
    문제는 지도자의 자질이다.
    지도자는 자기의 업적 실적 역사에 남고자하는 영웅심
    제일 훌륭한 지도자로 남고자하는 명예심이 자신을 망치는 것을 모른다.
    그러기에 정치적 윤리도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위지 지도자는 앞에 나가면 안 된다.
    뒤에서 어떤 계기를 만들어 주고 확인 하는데서 끝나야 한다.
    일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하고
    그 업적 혼자 걸머지려다 보니 이런 사태가 온 것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