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美쇠고기 출하 강행땐 총파업”
이석행 위원장 “모든 비난 감수하고 싸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한 14개 냉동창고 봉쇄투쟁에 돌입한 민주노총이 30일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여론에 정부가 귀기울여 달라지면 이 정도에서 그치겠지만 연행을 하겠다는 등 협박을 하고 있다”며 “만약 그런 사태가 빚어지면 파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나이 어린 학생.시민 중심으로 해왔기 때문에 저희가 나서면 오히려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뒤에서 촛불집회만 참석해 왔지만 어린 아이.시민들한테만 맡겨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며 거듭 총파업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봉쇄 투쟁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들어와서 뼈조각이 발견돼 유통이 중단된 게 5300톤이 부산 감만부두하고 경인지역 등 14군데로 나눠져 있다”며 “연맹별로 할당을 해서 조합원들이 인간띠 잇기를 하고 집회하고 그럼에도 미국산 쇠고기를 내면 드러누워서라도 막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물 운수 노동자들이 운송을 거부하는데 조직력이 1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비조합원 중심으로 운송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들은 육탄으로 저지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계가 쇠고기 파동을 이용해 대정부 투쟁을 벌이려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이미 투쟁을 준비해 왔고 지금 오히려 자제하는 것은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였다”며 “그러나 국민의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대통령과 정부가 강행한다면 저희들은 그런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싸울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도 높은 투쟁을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감만부두를 비롯해 14개 냉동창고 앞에서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탄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여론에 정부가 귀기울여 달라지면 이 정도에서 그치겠지만 연행을 하겠다는 등 협박을 하고 있다”며 “만약 그런 사태가 빚어지면 파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나이 어린 학생.시민 중심으로 해왔기 때문에 저희가 나서면 오히려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뒤에서 촛불집회만 참석해 왔지만 어린 아이.시민들한테만 맡겨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며 거듭 총파업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봉쇄 투쟁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들어와서 뼈조각이 발견돼 유통이 중단된 게 5300톤이 부산 감만부두하고 경인지역 등 14군데로 나눠져 있다”며 “연맹별로 할당을 해서 조합원들이 인간띠 잇기를 하고 집회하고 그럼에도 미국산 쇠고기를 내면 드러누워서라도 막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물 운수 노동자들이 운송을 거부하는데 조직력이 1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비조합원 중심으로 운송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들은 육탄으로 저지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계가 쇠고기 파동을 이용해 대정부 투쟁을 벌이려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이미 투쟁을 준비해 왔고 지금 오히려 자제하는 것은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였다”며 “그러나 국민의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대통령과 정부가 강행한다면 저희들은 그런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싸울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도 높은 투쟁을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감만부두를 비롯해 14개 냉동창고 앞에서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탄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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