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로아이자와 선발경쟁 2라운드 돌입
DL 로아이자, 20일 복귀. 28일 컵스전 선발등판 놓고 경쟁할듯
LA다저스의 박찬호가 경쟁자 에스테반 로아이자와의 선발경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1년여만에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으나 동료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며 선발승 기회를 날려버린 박찬호는 그러나 조 토레 감독으로부터 다음 선발기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오는 28일 시카고 컵스전에 또 다시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까지 박찬호와 치열한 선발경쟁을 벌인 끝에 제5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했으나 현재 어깨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는 로아이자는 오는 오는 20일 마이너리그 싱글A 인랜드 엄파이어의 경기에 시험 등판 이후 빅리그 엔트리 복귀를 결정하게 된다. 로아이자의 빅리그 복귀가 결정된다면 그도 역시 28일 컵스전 선발등판을 준비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궈홍즈나 유망주 스티브 커쇼의 선발기용을 얘기하고 있으나 토레 감독은 궈홍즈에게 지난 18일 박찬호에 이어 등판, 승리를 따냈던 때와 같은 역할을 바라고 있고, 커쇼에게는 10월쯤 제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있어 특별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들 두 좌완투수가 당분간 선발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박찬호, 로아이자 두 선수가 28일 컵스전 선발등판을 놓고 2파전을 벌일 것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에서 누가 선발투수로 나가느냐의 문제는 기존 제5 선발후보 제이슨 슈미트가 부상에서 복귀 복귀, 당초에 예정했던 다저스의 5인 선발로테이션이 완성된 후 부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거나, 슈미트의 복귀가 차질을 빚었을 경우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선택할 카드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빅리그 성적을 보자면 스프링캠프때와 마찬가지로 박찬호가 앞선다.
박찬호는 올시즌 불펜투수로 다저스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 시즌 개막을 맞은 이후 한 차례 선발등판을 포함해 총 13경기에 등판, 2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7자책점만을 기록하며 1승 1세이브, 방어율 2.17을 기록중이다.
반면 로아이자는 '700만달러짜리' 제5 선발투수로 시즌을 맞아 세 차례 선발등판을 포함해 총 7경기에 등판, 24이닝을 소화하는동안 15자책점을 기록, 1승 2패, 방어율 5.63을 기록중이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과거 박찬호에 대해 부정적인 논조 일색이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긍적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어서 박찬호에게는 주변평가에 있어서도 로아이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선발투수로서 기회를 얻을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물론 박찬호가 스프링캠프에서도 로아이자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내고도 '몸값'에 밀려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실패한바 있지만 현재 로아이자가 DL에 등재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볼 수 있듯 로아이자의 몸상태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며, 마운드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어서 스프링캠프때와 같은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1년여만에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으나 동료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며 선발승 기회를 날려버린 박찬호는 그러나 조 토레 감독으로부터 다음 선발기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오는 28일 시카고 컵스전에 또 다시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까지 박찬호와 치열한 선발경쟁을 벌인 끝에 제5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했으나 현재 어깨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는 로아이자는 오는 오는 20일 마이너리그 싱글A 인랜드 엄파이어의 경기에 시험 등판 이후 빅리그 엔트리 복귀를 결정하게 된다. 로아이자의 빅리그 복귀가 결정된다면 그도 역시 28일 컵스전 선발등판을 준비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궈홍즈나 유망주 스티브 커쇼의 선발기용을 얘기하고 있으나 토레 감독은 궈홍즈에게 지난 18일 박찬호에 이어 등판, 승리를 따냈던 때와 같은 역할을 바라고 있고, 커쇼에게는 10월쯤 제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있어 특별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들 두 좌완투수가 당분간 선발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박찬호, 로아이자 두 선수가 28일 컵스전 선발등판을 놓고 2파전을 벌일 것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에서 누가 선발투수로 나가느냐의 문제는 기존 제5 선발후보 제이슨 슈미트가 부상에서 복귀 복귀, 당초에 예정했던 다저스의 5인 선발로테이션이 완성된 후 부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거나, 슈미트의 복귀가 차질을 빚었을 경우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선택할 카드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빅리그 성적을 보자면 스프링캠프때와 마찬가지로 박찬호가 앞선다.
박찬호는 올시즌 불펜투수로 다저스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 시즌 개막을 맞은 이후 한 차례 선발등판을 포함해 총 13경기에 등판, 2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7자책점만을 기록하며 1승 1세이브, 방어율 2.17을 기록중이다.
반면 로아이자는 '700만달러짜리' 제5 선발투수로 시즌을 맞아 세 차례 선발등판을 포함해 총 7경기에 등판, 24이닝을 소화하는동안 15자책점을 기록, 1승 2패, 방어율 5.63을 기록중이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과거 박찬호에 대해 부정적인 논조 일색이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긍적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어서 박찬호에게는 주변평가에 있어서도 로아이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선발투수로서 기회를 얻을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물론 박찬호가 스프링캠프에서도 로아이자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내고도 '몸값'에 밀려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실패한바 있지만 현재 로아이자가 DL에 등재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볼 수 있듯 로아이자의 몸상태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며, 마운드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어서 스프링캠프때와 같은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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