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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자 신용회복 신청 2개월째 감소

5월 신용회복 신청자 6천9백명. 전달 대비 7% 감소

지난 5월 개인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신청 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02년11월 이후 신용회복 신청 건수 58만6천건

15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는 모두 6천9백82명으 로 전달의 7천5백14명에 비해 7%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전월 대비 22%나 줄어든 데 이은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로써 지난 2002년11월 시작된 신용회복 신청 건수는 지난달까지 모두 58만6천 7백36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채무조정이 마무리된 채무 불이행자는 55만6천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무조정 신청자를 소득 규모별로 보면 1백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전체의 61.0%인 4천2백57명, 1백만~1백50만원 신청자가 30.9%인 2천1백59명으로, 월소득 1백50만원 이하 소액 신용불량자가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부채 규모별로는 2천만원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56.0%인 3천9백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천만~3천만원 신청자가 18.7%인 1천3백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신청자가 전체의 38.4%인 2천6백84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0~49세 2천1백77명(31.2%), 29세 이하 9백96명(14.3%), 50~59세 이하 8백60명(12.3%), 60세 이상 2백65명(3.8%)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담 건수도 2만6천1백56건으로 전달의 3만3천9백25건보다 줄었으며, 취업 안내센터를 통한 취업자는 4백81명이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청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지난 4월 통합도산법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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