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값, 미국 쇠고기개방에 하룻새 8% 폭락
사료값 폭등-한우값 폭락에 한우농가 궤멸 위기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합의하자마자 하룻새 한우값이 8%전후나 폭락하는 등 한우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료값 폭등과 한우값 폭락이 겹치면서, 한우농가들이 절체절명의 궁지로 몰리는 상황이다.
20일 농협의 '축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발표된 지난 18일 경북 경주 입실 소시장에서 암.수송아지는 각각 평균 174만원, 18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바로 앞날인 17일의 190만원, 195만원보다 8.4%, 7.2%씩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날 전북 장수 장계에서도 암송아지는 183만원에서 174만원으로, 수송아지는 196만원에서 187만원으로 하루만에 각각 4.9%, 4.6% 하락했다.
최근 소값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지난 11일 시작된 이후 개방 폭 확대가 확실시되면서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18일 현재 전국 암.수송아지와 암.수소의 산지 가격은 각각 185만원, 192만4천원, 472만6천원, 390만7천원으로 지난달 평균에 비해 4.6%, 6.8%, 3.9%, 9.4%나 낮다.
작년 같은 시점(4월 18일)과 비교하면 약세는 더욱 두드러져 암송아지와 수소는 1년전보다 18.5%, 15.2%나 떨어졌고, 수송아지와 암소도 각각 6.6%, 3.8% 싸졌다.
이는 지난해 4월의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여파로 한우값이 크게 밀렸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FTA에 따른 관세 철폐보다 이번 쇠고기 협상 결과로부터 한우 농가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농협의 '축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발표된 지난 18일 경북 경주 입실 소시장에서 암.수송아지는 각각 평균 174만원, 18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바로 앞날인 17일의 190만원, 195만원보다 8.4%, 7.2%씩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날 전북 장수 장계에서도 암송아지는 183만원에서 174만원으로, 수송아지는 196만원에서 187만원으로 하루만에 각각 4.9%, 4.6% 하락했다.
최근 소값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지난 11일 시작된 이후 개방 폭 확대가 확실시되면서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18일 현재 전국 암.수송아지와 암.수소의 산지 가격은 각각 185만원, 192만4천원, 472만6천원, 390만7천원으로 지난달 평균에 비해 4.6%, 6.8%, 3.9%, 9.4%나 낮다.
작년 같은 시점(4월 18일)과 비교하면 약세는 더욱 두드러져 암송아지와 수소는 1년전보다 18.5%, 15.2%나 떨어졌고, 수송아지와 암소도 각각 6.6%, 3.8% 싸졌다.
이는 지난해 4월의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여파로 한우값이 크게 밀렸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FTA에 따른 관세 철폐보다 이번 쇠고기 협상 결과로부터 한우 농가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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