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새 둥지' 피츠버그서도 방출위기
부진한 성적에 언론 평가도 부정적. 27일 빅리그 잔류 여부 결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셋업맨 자리를 놓고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병현이 또 다시 방출위기에 몰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피츠버그가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9회에 등판, 간단히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까지 4경기에 등판해 4이닝동안 9피안타(5피홈런) 8실점 방어율 18.00을 기록중이던 김병현은 이날 활약으로 방어율을 14.40으로 다소 낮췄지만 언론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김병현을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에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투수"라고 소개한 뒤 "이날 상대한 타자들이 마쓰이, 로드리게스, 지터가 아닌 것이 틀림없이 도움이 됐다"고 언급, 김병현이 이날 양키스의 비주전급 타자들의 빈약한 방망이 실력 덕을 본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피츠버그의 존 러셀 감독도 지난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타자 스페셜리스'로서의 김병현의 가치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바 있고, 24일 양키스전에도 김병현을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키며 것이 뭔가 석연치 않다는 관측을 내놓게 하고 있다.
김병현은 현재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베테랑 재럿 라이트, 유망주 에반 믹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여러 정황상 빅리그 잔류 전망이 어둡다.
피츠버그가 김병현을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서는 오는 27일 오전 3시(현지시간 26일 오후 2시)까지 구단 방침을 정해야 한다.
이 시간 이전에 김병현의 방출이 결정된다면 피츠버그 구단은 김병현에게 30만달러를 지급하고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풀게 되고, 이 시간까지 김병현의 방출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김병현은 8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으며 빅리그 잔류가 결정된다.
한편 김병현은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구단의 허락 하에 경기 도중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잔류와 방출이라는 결정 이전에 한 번 더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셈이다.
김병현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피츠버그가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9회에 등판, 간단히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까지 4경기에 등판해 4이닝동안 9피안타(5피홈런) 8실점 방어율 18.00을 기록중이던 김병현은 이날 활약으로 방어율을 14.40으로 다소 낮췄지만 언론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김병현을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에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투수"라고 소개한 뒤 "이날 상대한 타자들이 마쓰이, 로드리게스, 지터가 아닌 것이 틀림없이 도움이 됐다"고 언급, 김병현이 이날 양키스의 비주전급 타자들의 빈약한 방망이 실력 덕을 본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피츠버그의 존 러셀 감독도 지난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타자 스페셜리스'로서의 김병현의 가치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바 있고, 24일 양키스전에도 김병현을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키며 것이 뭔가 석연치 않다는 관측을 내놓게 하고 있다.
김병현은 현재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베테랑 재럿 라이트, 유망주 에반 믹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여러 정황상 빅리그 잔류 전망이 어둡다.
피츠버그가 김병현을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서는 오는 27일 오전 3시(현지시간 26일 오후 2시)까지 구단 방침을 정해야 한다.
이 시간 이전에 김병현의 방출이 결정된다면 피츠버그 구단은 김병현에게 30만달러를 지급하고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풀게 되고, 이 시간까지 김병현의 방출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김병현은 8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으며 빅리그 잔류가 결정된다.
한편 김병현은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구단의 허락 하에 경기 도중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잔류와 방출이라는 결정 이전에 한 번 더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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