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제5선발 후보 박찬호' 첫 언급
박찬호, 중국 시범경기 참가 확정. 샌디에고와 이틀간 시범경기
LA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박찬호에 대해 처음으로 팀의 제5선발 후보로 언급,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넷판에서 다저스 제5선발 후보 중 한명인 제이슨 존슨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제이슨 슈미트가 개막까지 준비가 안 될 경우 제이슨 존슨과 박찬호를 주목해도 좋다"는 토레 감독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당초 토레 감독은 팀의 5선발 경쟁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관심도 없다는 식의 뉘앙스의 발언과 함께 슈미트와 에스테반 로아이자를 언급하곤 했다. 그러나 슈미트의 재활속도가 더디고 로아이자의 최근 피칭도 불만족스럽자 마침내 다른 후보군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다저스의 제5 선발경쟁은 박찬호, 대만 출신의 좌완 궈홍즈, 그리고 제이슨 존슨의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일단 토레 감독은 궈홍즈가 좌완이고 시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지니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최근 네차례의 수술경력과 들쭉날쭉한 제구력, 그리고 박찬호나 존슨에 비해 빈약한 메이저리그 경력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작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박찬호와 같이 영입된 34세의 베테랑 선수로서 세이부에서는 1승 4패 방어율 4.35를 기록, 300만달러의 연봉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보스턴, 볼티모어 등에서 뛰며 통산 55승 98패에 평균 방어율 4.99를 기록, 박찬호에 비해 기록면에서 많이 뒤지는 선수.
따라서 박찬호가 지난 2일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정된 피칭을 시범경기 기간중에 꾸준히 유지한다면 이번 제5 선발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참가, 전 소속구단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이틀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박찬호와 함께 경쟁자인 궈홍즈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다저스 선수단은 팀의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빠졌고,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중국원정팀에 박찬호가 포함된 것을 두고 박찬호가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나 토레 감독이 이번 원정 선수단을 직접 이끌고 있는데다 라이벌 궈홍즈도 함께 마운드에 오르게 되어 있어, 이번 중국 원정이 박찬호나 궈홍즈에게 팀의 제5 선발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찬호는 오는 6일 메츠와 시범경기에 출전한뒤 13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넷판에서 다저스 제5선발 후보 중 한명인 제이슨 존슨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제이슨 슈미트가 개막까지 준비가 안 될 경우 제이슨 존슨과 박찬호를 주목해도 좋다"는 토레 감독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당초 토레 감독은 팀의 5선발 경쟁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관심도 없다는 식의 뉘앙스의 발언과 함께 슈미트와 에스테반 로아이자를 언급하곤 했다. 그러나 슈미트의 재활속도가 더디고 로아이자의 최근 피칭도 불만족스럽자 마침내 다른 후보군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다저스의 제5 선발경쟁은 박찬호, 대만 출신의 좌완 궈홍즈, 그리고 제이슨 존슨의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일단 토레 감독은 궈홍즈가 좌완이고 시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지니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최근 네차례의 수술경력과 들쭉날쭉한 제구력, 그리고 박찬호나 존슨에 비해 빈약한 메이저리그 경력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작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박찬호와 같이 영입된 34세의 베테랑 선수로서 세이부에서는 1승 4패 방어율 4.35를 기록, 300만달러의 연봉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보스턴, 볼티모어 등에서 뛰며 통산 55승 98패에 평균 방어율 4.99를 기록, 박찬호에 비해 기록면에서 많이 뒤지는 선수.
따라서 박찬호가 지난 2일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정된 피칭을 시범경기 기간중에 꾸준히 유지한다면 이번 제5 선발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참가, 전 소속구단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이틀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박찬호와 함께 경쟁자인 궈홍즈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다저스 선수단은 팀의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빠졌고,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중국원정팀에 박찬호가 포함된 것을 두고 박찬호가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나 토레 감독이 이번 원정 선수단을 직접 이끌고 있는데다 라이벌 궈홍즈도 함께 마운드에 오르게 되어 있어, 이번 중국 원정이 박찬호나 궈홍즈에게 팀의 제5 선발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찬호는 오는 6일 메츠와 시범경기에 출전한뒤 13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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