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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에이전트 "BK 거취, 이틀안에 윤곽 잡힐 것"

현재 ML 2개 팀과 협상 진행중. 선발-구원 보직은 유동적

미국 메이저리그(ML)가 2008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이틀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 올시즌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김병현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의 에이전트사인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마이크 피오리 부대표는 국내 ML 전문매체 <민기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두 팀과 활발히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메이저리그 협상을 진행 중이고 합의점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내로 좀 더 확실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피오리 부대표는 현재 협상중인 2개 팀의 구단명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김병현의 전 소속구단인 플로리다 말린스는 협상중인 구단이 아니라는 사실은 공개했다.

피오리 부대표는 이어 김병현의 보직에 대해 "본인은 선발을 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팀들은 또 여러 가지 옵션을 따지고 있다. 구원 투수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 팀들도 있다. 그러나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 BK의 장점이기도 하고, 그런 관점에서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보직에 관한한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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