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야구단, 외국계 투자사 센테니얼에 매각
창단비용, KT의 2배인 120억. '팀 스폰서' 방식 구단운영에 관심
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현대유니콘스야구단의 새 주인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이장석)와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 근거를 두고 있는 회사로서 주요 경영진이 한국인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난 7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 입주해 있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말에도 KT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현대 야구단의 매입을 타진을 했으나 KT가 단독 창단방침을 정하는 바람에 프로야구 참가가 무산됐으며, KT가 창단을 포기한 직후 다시 현대 야구단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부담하기로 한 가입금은 120억원으로 KT의 창단선언 당시 발표했던 60억원의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120억원의 프로야구 참여비용으로 현대와 관련된 모든 권리를 갖게되며, 서울 연고권과 목동 구장 사용 권리 또한 갖게 된다. 그리고 향후 안산이나 성남에 돔구장이 완공될 경우 구장 사용에 관한 우선권도 갖게 될 전망이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창단초기 부담하는 120억원의 배분 문제는 향후 KBO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기존 프로야구단 운영과는 다른 이른바 '팀 스폰서' 형태의 구단 운영 방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팀 타이틀을 기업에 팔거나 유니폼 광고 등을 통해 구단운영자금을 조달해 자체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팀 스폰서' 구단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국내 프로야구단들의 구단은영과 재정운영에 있어 일대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
그동안 농협과 STX, KT를 차례로 거치면서 공중분해 위기에 몰렸던 현대야구단이 마침내 센테니얼이라는 새 주인을 찾게됨에 따라 8개구단 체제 붕괴라는 위기에 봉착했던 프로야구는 올시즌 어렵사리 8개구단 체제를 지켜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이장석)와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 근거를 두고 있는 회사로서 주요 경영진이 한국인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난 7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 입주해 있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말에도 KT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현대 야구단의 매입을 타진을 했으나 KT가 단독 창단방침을 정하는 바람에 프로야구 참가가 무산됐으며, KT가 창단을 포기한 직후 다시 현대 야구단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부담하기로 한 가입금은 120억원으로 KT의 창단선언 당시 발표했던 60억원의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120억원의 프로야구 참여비용으로 현대와 관련된 모든 권리를 갖게되며, 서울 연고권과 목동 구장 사용 권리 또한 갖게 된다. 그리고 향후 안산이나 성남에 돔구장이 완공될 경우 구장 사용에 관한 우선권도 갖게 될 전망이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창단초기 부담하는 120억원의 배분 문제는 향후 KBO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기존 프로야구단 운영과는 다른 이른바 '팀 스폰서' 형태의 구단 운영 방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팀 타이틀을 기업에 팔거나 유니폼 광고 등을 통해 구단운영자금을 조달해 자체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팀 스폰서' 구단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국내 프로야구단들의 구단은영과 재정운영에 있어 일대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
그동안 농협과 STX, KT를 차례로 거치면서 공중분해 위기에 몰렸던 현대야구단이 마침내 센테니얼이라는 새 주인을 찾게됨에 따라 8개구단 체제 붕괴라는 위기에 봉착했던 프로야구는 올시즌 어렵사리 8개구단 체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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