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케네디 의원 "오바마는 케네디의 후계자"

"오바마와 함께 인종-성-민족 차별하는 과거정치 마감할 것"

에드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이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케네디 의원은 이날 워싱턴소재 아메리칸 대학에서 아들 패트릭 케네디 하원의원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조카 캐롤라인과 함께 오바바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케네디 의원은 "탁월한 지도력을 지닌 인물로 케네디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오바마를 격찬한 뒤 "오바마와 함께 우리는 인종과 성, 민족을 차별하는 과거 정치를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의원은 "지금이 바로 새로운 세대의 지도력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그게 바로 오바마와 함께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케네디의 꿈은 결코 죽지 않았다"며 "케네디의 꿈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소중하게 간직돼 있다. 이번 2008년 대선에서 그 꿈을 실현하자"고 호답했다.

케네디 의원은 암살당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민주당내 핵심 중진의원으로서 정치명문가인 케네디가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케네디가의 오바마 지지선언은 대선 경선의 최대승부처인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오바마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