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가 '악성 급등'. 실적은 엉망, 금리에만 의존
기업실적 악화에 폭락하다 0.5%p 금리추가인하설에 폭등
미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기업실적 악화 소식에 326포인트나 폭락했다가 미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대폭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30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반면에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하 반대 시사로 급락했다.
세계증시가 '금리 인하'라는 독약적 처방에 의존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98.98포인트(2.50%) 오른 12,270.17에 거래를 마치며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4포인트(1.05%) 오른 2,316.41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2.14%) 상승한 1,338.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뉴욕 증시는 이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 우려를 강조한 발언으로 유럽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과 애플-모토로라 등 대표적 IT기업의 실적악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 유럽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직후 다우지수가 326포인트나 폭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독일 DAX지수는 이날 4.88%나 떨어진 6439.21로 마감돼 7일 연속 하락하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2.28% 하락한 5609.30,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4.25% 하락한 4636.76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미연준이 오는 30일 회의때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의 대폭적 추가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뉴욕주 금융감독당국이 채권보증업체 암박 파이낸셜 그룹과 MBIA의 자금 지원을 위해 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는 소식이 급등세로 반전돼 299포인트 오른 12,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금리 인하 소식에 JP모건이 12%, 씨티그룹이 8%씩 오르는 등 서브프라임 부실 주역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봤다.
이같은 뉴욕증시 반등은 금리인하에 기댄 전형적 단기반등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주 은행들의 최악의 실적 발표에 이어 금주 반등의 계기를 제공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던 IT기업들의 실적마저 최악의 상황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반등한 주가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는 이날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고객을 빼앗기면서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억달러(주당 4센트) 전년 동기의 6억2천300만달러(주당 25센트)에 비해 84% 급감하고 매출액도 96억5천만달러로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주가는 18% 하락했다. 모토로라의 그레그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휴대전화 판매가 4분기에 38% 감소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혀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애플도 전날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분기 예상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10% 떨어졌다.
한마디로 이날 미국주가 반등은 금리 추가인하라는 독약에 의존한 대표적 '악성 반등'이었다.
세계증시가 '금리 인하'라는 독약적 처방에 의존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98.98포인트(2.50%) 오른 12,270.17에 거래를 마치며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4포인트(1.05%) 오른 2,316.41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2.14%) 상승한 1,338.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뉴욕 증시는 이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 우려를 강조한 발언으로 유럽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과 애플-모토로라 등 대표적 IT기업의 실적악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 유럽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직후 다우지수가 326포인트나 폭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독일 DAX지수는 이날 4.88%나 떨어진 6439.21로 마감돼 7일 연속 하락하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2.28% 하락한 5609.30,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4.25% 하락한 4636.76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미연준이 오는 30일 회의때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의 대폭적 추가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뉴욕주 금융감독당국이 채권보증업체 암박 파이낸셜 그룹과 MBIA의 자금 지원을 위해 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는 소식이 급등세로 반전돼 299포인트 오른 12,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금리 인하 소식에 JP모건이 12%, 씨티그룹이 8%씩 오르는 등 서브프라임 부실 주역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봤다.
이같은 뉴욕증시 반등은 금리인하에 기댄 전형적 단기반등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주 은행들의 최악의 실적 발표에 이어 금주 반등의 계기를 제공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던 IT기업들의 실적마저 최악의 상황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반등한 주가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는 이날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고객을 빼앗기면서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억달러(주당 4센트) 전년 동기의 6억2천300만달러(주당 25센트)에 비해 84% 급감하고 매출액도 96억5천만달러로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주가는 18% 하락했다. 모토로라의 그레그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휴대전화 판매가 4분기에 38% 감소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혀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애플도 전날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분기 예상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10% 떨어졌다.
한마디로 이날 미국주가 반등은 금리 추가인하라는 독약에 의존한 대표적 '악성 반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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