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명지대 교수협 "김창호 홍보처장, 복직 반대"

명지대도 복직에 부정적, 교환교수 파견도 힘들듯

명지대 교수협의회가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의 복직 및 해외 교환교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김 처장의 앞날이 험난할 전망이다.

명지대 교수협의회 김석환 의장은 7일 언론과의 잇딴 인터뷰에서 "잘못된 언론관을 가진 김창호 처장이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로 복직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교수들의 여론"이라며 "김 처장의 복직을 반대한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수협의회가 비록 인사권은 없지만 교수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대학 측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학도 하나의 조직인데 개인이 복직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복직하고 교환교수를 원한다고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명지대 권철안 교육지원처장은 "교수협의회가 비록 학교 행정기관은 아니지만 교수들의 여론을 반영해왔다"며 "김 처장이 복직신청을 할 경우 인사위원회를 열어 판단하겠지만 교수협의회의 의견도 고려될 것"이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김 처장 복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권 처장은 또 김 처장이 복직직후 외국에 교환교수로 나가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교환교수는 6년 이상 가르친 교수들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으로 김 처장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다가 지난 2005년 3월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개설과 함께 학과장으로 임명됐다가 한달도 안돼 국정홍보처장에 임명되자 휴직서를 내고 근 3년간 국정홍보처장으로 기자실통폐합 등을 주도해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1 29
    호호

    명지대에 개엄령을 선포할거야
    깜도 안되는 인간들이 교수한다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