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 23일 하루에 6천4백여억 투매
역대 4번째 규모, 10일 연속 순매도 4조7천억원 달해
외국인투자자들이 23일 하루에만 6천4백여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주가가 연일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백96억원 어치 순매도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3포인트(0.65%) 떨어진 1329.86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6포인트(0.52%) 하락한 640.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어나며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314.59까지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도 640선이 깨졌지만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6천4백2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29일 7천7백32억원, 4월30일 7천1백34억원, 2006년 4월27일 6천8백98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열흘째 팔자행진도 이어가 사상 7번째 최장 연속일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2조8천억원, 지난 4월25일 이후 집계로는 4조6천7백16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백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같은 순매도 규모는 1월11일 5백47억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많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합한 전체 외국인 순매도 금액 역시 지난 2004년 4월29일이 8천1백13억원(유가증권시장 7천7백32억원, 코스닥 3백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4월30일 7천3백13억원(7천1백34억원, 1백79억원), 2006년 4월27일 6천9백67억원(6천8백98억원, 69억원) 등에 이어 이번이 6천9백2억원(6천4백6억원, 4백96억원)으로 네 번째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 때문. 대외변수 해소 중요
외국인들은 금융주와 전기전자를 각각 1천3백54억원과 1천2백90억원 순매도했고, 운수장비 6백28억원, 전기가스업 3백26억원을 팔았다. 이 밖에 음식료(1백26억원), 화학(2백39억원), 유통업(2백21억원)을 비롯해 전 업종에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4.35% 내렸고 철강업(2.81%) 건설업(2.03%), 섬유업(2.03%) 등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3.70%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업(0.91%), 증권(0.97) 전기(0.49%), 기계(0.06%)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일본.대만.인도 등 아시아시장 뿐 아니라 뉴욕과 유럽 시장 등에서도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공세가 국내 상황이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언제 그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수의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며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변변수들을 확인하고 시장의 안정이 이뤄지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백96억원 어치 순매도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3포인트(0.65%) 떨어진 1329.86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6포인트(0.52%) 하락한 640.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어나며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314.59까지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도 640선이 깨졌지만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6천4백2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29일 7천7백32억원, 4월30일 7천1백34억원, 2006년 4월27일 6천8백98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열흘째 팔자행진도 이어가 사상 7번째 최장 연속일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2조8천억원, 지난 4월25일 이후 집계로는 4조6천7백16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백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같은 순매도 규모는 1월11일 5백47억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많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합한 전체 외국인 순매도 금액 역시 지난 2004년 4월29일이 8천1백13억원(유가증권시장 7천7백32억원, 코스닥 3백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4월30일 7천3백13억원(7천1백34억원, 1백79억원), 2006년 4월27일 6천9백67억원(6천8백98억원, 69억원) 등에 이어 이번이 6천9백2억원(6천4백6억원, 4백96억원)으로 네 번째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 때문. 대외변수 해소 중요
외국인들은 금융주와 전기전자를 각각 1천3백54억원과 1천2백90억원 순매도했고, 운수장비 6백28억원, 전기가스업 3백26억원을 팔았다. 이 밖에 음식료(1백26억원), 화학(2백39억원), 유통업(2백21억원)을 비롯해 전 업종에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4.35% 내렸고 철강업(2.81%) 건설업(2.03%), 섬유업(2.03%) 등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3.70%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업(0.91%), 증권(0.97) 전기(0.49%), 기계(0.06%)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일본.대만.인도 등 아시아시장 뿐 아니라 뉴욕과 유럽 시장 등에서도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공세가 국내 상황이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언제 그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수의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며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변변수들을 확인하고 시장의 안정이 이뤄지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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