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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금실의 '경평축구 복원'에 화답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통일시대에 맞는 제안"

북한이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경평축구 복원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양시 인민위원회 심경옥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강 후보의 경평축구 복원 제안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경평축구 복원문제는 6 &#8228; 15통일시대에 맞는 좋은 제안으로 된다"고 화답했다.

심 부위원장은 "나라와 민족이 갈라져 있는 비극 속에서 이제 경평축구를 다시 복원한다면 그것은 전 민족사적 의의를 가지는 일대 사변으로 될 것"이라며 "그 열기는 6 &#8228; 15 통일시대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동족 사이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힘있게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평양시 인민위원회는 남측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6 &#8228; 15 평화지지 세력의 지향을 반영해 제기한 경평축구 복원제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우리 축구협회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금실 후보는 지난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경평축구 정례화를 적극적으로 북측에 말해 달라"고 건의하고 "서울시장이 되면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방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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