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 EEZ협상, 한국선거 바빠 다음달 열릴듯”
외무부대신 전망, "지방선거와 EEZ협상이 무슨 상관?"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당초 5월 중 열리기로 했던 배타적 경제수역(EEZ) 양국협상과 관련, “일본과 한국 간의 배타적경제수역 경계 획정 협상이 6월중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18일 <교도(共同)통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이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 보도...“갑자기 결정 안하면 6월 협상 재개”
야스히사 부대신은 이날 오전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협상 재개는) 내달이 될 것 같다"며 “5월31일에 (한국은) 지방선거 등의 일정으로 바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당초 이달 중 열릴 예정이었던 협상이 6월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교도통신> 등은 보도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차관은 지난 4월22일 서울서 차관급 회담을 갖고 빠르면 5월중 EEZ 경계 획정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 회담에서 일본은 독도 근해의 해저 탐사를 철회하고, 한국은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해저지명 소위원회에서 독도 근해의 해저지명을 등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야스히사 부대신은 지난 4월말 열린 부대신회의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는 한국에 ‘불법점거’됐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견해”라며 “한국의 ‘실효지배’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각 부대신들에게 요청, 한국정부와 한국민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일본측 전망에 대해 국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와 EEZ협상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5월중 EEZ협상을 하겠다던 정부가 선거 핑계로 다음달 협상을 벌인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우리 정부측에 의혹의 눈총을 보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교도통신> 등 보도...“갑자기 결정 안하면 6월 협상 재개”
야스히사 부대신은 이날 오전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협상 재개는) 내달이 될 것 같다"며 “5월31일에 (한국은) 지방선거 등의 일정으로 바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당초 이달 중 열릴 예정이었던 협상이 6월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교도통신> 등은 보도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차관은 지난 4월22일 서울서 차관급 회담을 갖고 빠르면 5월중 EEZ 경계 획정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 회담에서 일본은 독도 근해의 해저 탐사를 철회하고, 한국은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해저지명 소위원회에서 독도 근해의 해저지명을 등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야스히사 부대신은 지난 4월말 열린 부대신회의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는 한국에 ‘불법점거’됐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견해”라며 “한국의 ‘실효지배’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각 부대신들에게 요청, 한국정부와 한국민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일본측 전망에 대해 국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와 EEZ협상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5월중 EEZ협상을 하겠다던 정부가 선거 핑계로 다음달 협상을 벌인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우리 정부측에 의혹의 눈총을 보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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