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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511명 오늘 금강산서 상봉

20일 2차상봉서 313명 만나 단체상봉.중식.만찬등 행사

제16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7일 금강산에서 시작됐다.

이번 상봉에서는 17~19일 1차로 북측가족 97명이 남측가족 4백4명을 만난 뒤, 20일부터 2차로 남측 94명이 북측가족 2백19명을 만난다.

이산가족들은 첫째날 단체상봉과 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공동중식.참관, 마지막 날 작별상봉을 실시한다.

그동안 '특수이산가족'형태로 포함돼 왔던 국군포로.납북자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이번 상봉 대상에서 제외됐다.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특수이산가족 20명의 생사확인 작업을 벌였지만 이 중 1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을 뿐 나머지 19명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했다.

납북자.국군포로 가족들은 제2차 이산가족 상봉 때부터 2~3가족씩 일반 이산가족들과 함께 금강산에서 만남을 가져왔다.

한편 1회차 상봉 단장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2회차 단장은 김영환 한적 부산지사회장이 맡는다. 북측에서는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이 1차 단장을 맡을 예정이여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시상봉의 구체적인 방안 논의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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