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예상대로 윤석열 보석 청구 기각
윤석열 계속 구속 상태서 재판 받게 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6일 보석심문에 출석해 18분가량 직접 발언하며 "보석을 인용해주시면 아침과 밤에 운동도 조금씩 하고 당뇨식도 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보석 청구를) 하는 것"이라며 보석 허용시 현재 보이콧중인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란특검팀은 이에 대해 "여전히 피고인의 지지 세력이 있는 게 사실이고, 피고인을 석방할 경우 그 정치적 영향력이 수사·재판에까지 미칠 수 있다"며 보석 반대 입장을 밝혔고, 법원은 특검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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