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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중”

최종 결정은 대통령실로. 양도세 논란, 지지율 급락의 한 요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논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종목당 주식 보유액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50억원 기준 유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다음 주 초 정도엔 정부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고,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연일 정부에 50억원 유지를 압박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날 국회 업무보고때 대주주 양도세 기준 관련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 기재부가 종전 고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하나, 최종결정은 대통령실이 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급락의 한 요인으로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움직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을 꼽고 있기도 하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하락하는데

    무슨 심사숙고인지 어휴 ...폭락 다하고 유지해봐야 개미들 좋아하겠다? 가슴 속에 원망만 생기지...다들 반대하는데 뭔 숙고야..결론을 내라고

  • 0 0
    민주당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1년 동안 심사숙고해서 결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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